(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어처구니없는 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바다와 바다를 련결하는 운하는 배들의 항행시간을 현저히 단축하고 비용을 크게 절약하게 하는 효과적인 물길이다. 세계에는 이러한 운하가 많다. 그중 손꼽히는 운하의 하나는 수에즈운하이다. 수에즈운하는 에짚트에 있다. 수에즈운하는 홍해와 지중해를 이어주는것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이름난 운하로 되고있다.
지난 2월 22일 이란의 군함들인 프리게트함 《알반드》호와 보급함 《하르크》호가 자국의 기발을 휘날리며 홍해를 지나 수에즈운하와 지중해를 거쳐 수리아로 항행하였다. 이것은 에짚트가 이란군함의 수에즈운하통과를 허용한데 따른것이였다. 이란의 프리게트함은 대함미싸일탑재능력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이란군함들의 수에즈운하통과는 1979년 이란이슬람교혁명승리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과 이스라엘은 불에 덴 송아지처럼 놀아대고있다.
미국방성 대변인은 이란해군 함선들이 지중해를 항행하는데 대해 주의깊게 상황을 감시하며 장악하고있다고 경계감을 나타냈는가 하면 미군은 긴장감을 가지고 이란군함들의 움직임을 살피였다. 그런가하면 미국의 중동담당 관리는 이란함선들의 이번 항행이 이란이 이스라엘에 《도발》을 걸고 유럽에 해양진출능력을 과시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무성 대변인은 이란군함들이 지중해를 항행한데 대하여 우려를 표시한다, 미국이 지중해에서의 이란군함들의 활동을 주시하고있다라고 하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였다.
지중해와 접하고있는 이스라엘은 이란함선들의 이번 항행과 관련하여 안절부절 못하며 소동을 피우고있다.
이스라엘대통령은 이란의 행동이 자국에 대한 《도발행위》라고 하면서 생뚱같은 이란핵위협설을 꺼들었다. 그런가하면 이스라엘수상은 이란군함들의 수에즈운하통과를 이 지역에서 이란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스라엘군부는 이란이 무장도발을 일으키는 경우 이란함선들을 순식간에 소멸할수 있다고 흰소리를 쳤다.
현재 지중해에는 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구축의 일환으로 미군이지스함이 이란의 탄도미싸일을 경계하기 위해 항시적으로 배비되여 이스라엘군과 협력하고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군함들의 수에즈운하통과와 지중해항행을 놓고 야단법석하는것은 도적이 제발저려 하는 격이 아닐수 없다.
이란군함들의 이번 항행은 합법적인 활동이였다. 에짚트의 수에즈운하관리국은 이란군함들의 운하통과를 불허할 리유가 없다고 하면서 수에즈운하에서는 그 어떤 기발을 달았건 관계없이 이곳을 통과하려는 모든 군함은 자국국방성의 승인을 받아 운하를 리용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란의 한 통신은 자국군함들의 이번 지중해진출은 항행선상의 모든 지역 및 이슬람교나라들과의 평화와 친선을 위해 진행하는 정상적인 훈련이라고 보도하였다. 그러면서 통신은 자국군함들은 이란과 수리아사이에 진행되는 형제적인 협조의 테두리내에서 움직이고있다고 전하였다.
최근 수리아주재 이란대사도 자국함선들이 국제법에 따라 국제수역을 항행하였다고 하면서 자국함선들의 이번 수리아방문은 이란과 수리아사이의 정상적인 협조의 틀거리내에서 진행되고있다고 말하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함선들의 이번 움직임을 걸고들며 소동을 피우고있는것은 반미자주적립장을 견지하고있는 이란에 대한 거부감과 적대시정책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할수 있다. 그것은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수리아가 군사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대해 마뜩지 않게 여기고있는것과도 관련된다.
미국이 저들의 동맹자, 추종세력들과 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리면서 화약내를 풍길 때는 그 무슨 《방어》와 《군사교류》를 위한것으로 떠들면서도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의 합법적인 군사활동에 대하여서는 큰일이나 난것처럼 벅적 고아대며 왈가왈부하는것은 가소롭고 어처구니없는 추태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들의 자주적인 군사활동과 협조를 무턱대고 문제시하며 삿대질을 할것이 아니라 저들의 범죄적인 군사적광기부터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