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는 《세계식량위기와 그 해결방도》라는 제목으로 된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글이 실렸다.
세계식량위기가 국제적인 문제거리로 되고있다.
수많은 나라 언론들이 세계식량위기가 악화되고있는데 대하여 앞을 다투어 보도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15일현재 국제알곡시장들에서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밀가격은 20%, 강냉이가격은 12% 높아졌다고 한다. 또한 세계알곡생산량이 감소되는데 비해 식량수요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그런가하면 이번년도 알곡생산주기말의 세계알곡재고량이 11.63% 줄어들게 될것이라고 한다.
식량가격의 폭등과 세계알곡생산량과 재고량감소 등으로 하여 지금 세계적으로 수억만명의 인구가 극심한 기아상태에 처해있다고 한다. 올해에 주요알곡생산국들에서 보기 드문 이상기후현상과 자연재해로 인하여 막대한 알곡손실을 볼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세계식량위기의 악화로 여러 지역의 수많은 사람들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있다. 사태는 매우 심각하다.엄혹한 세계식량위기는 현시기 인류가 직면한 엄중한 도전의 하나이다. 현실은 식량문제해결을 절박한 요구로 제기하고있다.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은 인간의 자주적삶을 위한 선차적인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사람이 먹지 못하고서는 생존을 유지할수도 없고 로동을 비롯한 사회적활동도 할수 없다.
식량은 인간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생존수단이다. 그러므로 식량은 인간의 생존유지와 자주적삶을 보장하는데서 필수불가결한것이다. 그런데 지금 식량위기가 심각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유지하고 자주적삶을 누리는데 큰 지장을 받고있다. 현시기 식량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있는것은 대부분이 발전도상나라들이다. 서방나라들은 발전도상나라들이 식량위기를 겪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알곡을 생물연료생산에 리용함으로써 알곡가격의 폭등과 식량위기의 악화를 부채질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이 기회를 리용하여 식량위기를 겪고있는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 지배주의적책동을 강화하고있다. 말하자면 식량을 정치적무기로 휘둘러대고있다. 이로 하여 일부 나라들은 식량을 얻으려고 민족적존엄과 자주권을 훼손당하면서까지 제국주의자들의 부당한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안되고있다. 결국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삶을 보장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사활적인 정치적문제로 제기되고있다.한마디로 말하여 식량문제해결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삶을 보장하는 문제와 직결되여있다.
식량문제해결의 기본열쇠는 매개 나라의 힘과 노력에 있다.
자기의 힘과 노력이 제일이다. 우량종자를 확보하고 부침땅면적을 늘이며 각종 비료와 농기구문제를 해결하는것도, 영농방법을 개선하고 농업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사업도 다 자기 힘에 의거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남을 쳐다보지 말고 자력갱생의 정신을 발휘하여 자체의 힘으로 농업을 발전시켜 알곡생산을 늘여야 한다. 부지런한 농사군에게는 나쁜 땅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애써 노력하면 얼마든지 알곡생산을 늘여 식량문제를 해결할수 있다.
식량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식량을 절약하는것이 중요하다.절약이자 증산이다. 식량예비는 절약에 있다. 식량절약은 식량문제해결의 실효적인 고리이다.
집단적자력갱생의 원칙에 기초한 남남협조는 발전도상나라들에 있어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 발전도상나라들이 농업생산과 농업과학기술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호상 교환하고 협조를 강화해나간다면 식량문제해결에서 큰 도움을 받을수 있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단합하고 협조하여 식량문제해결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