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전쟁광신자들의 범죄적흉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미제는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하늘과 땅, 바다에서 립체적으로 벌어지는 이 합동군사연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열기를 띠고있다.
미제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년례적인것》이라느니, 《방어적성격을 띤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고있다. 하지만 그러한 나발은 사리에 맞지 않는 황당한 궤변으로서 이번 전쟁연습소동의 침략적성격과 본질, 그 위험성을 감추기 위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주요작전내용과 규모 등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미호전광들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내용을 우리 나라의 《대량살상무기를 신속히 통제 및 제거하는것》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여기에 항공모함 등 최신전쟁장비들과 특수부대를 포함한 수많은 미제침략군무력과 수십만명의 괴뢰군병력을 동원시키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첨단군사장비들과 특수부대로 우리 나라의 전략적대상물과 수단들을 불의에 타격하고 방대한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단숨에 가로타고앉으려는 전쟁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은것으로 된다.
보다 엄중한것은 이번 합동군사연습내용에 그 누구의 《급변사태》대비훈련확대강화를 더 포함시킨것이다. 미호전광들이 떠드는 그 무슨 《급변사태》란 우리 나라에서 도저히 있을수 없는 그야말로 인위적으로 꾸며낸 가상정황으로서 그들이 북침공격작전을 보충완성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날조해낸 또 하나의 어처구니없는 구실이다. 바로 여기에 미제의 조선침략흉계가 비껴있으며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범죄성과 위험성이 있다.
미국이 이번에 남조선괴뢰들을 끌어들여 벌려놓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무력으로 우리의 제도압살을 노린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표현이다.
미국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 대해 체질적거부감을 가지고있다는것은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은 수십년동안에 걸쳐 우리 공화국에 대하여 적대시정책을 실시해오고있다. 문제는 군사적힘에 의한 제도압살이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서 기본을 이루고있다는것이다. 미국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년례적으로 벌리고있는것은 제2조선전쟁준비를 완성하고 불의에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여 가로타고앉는 방법으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목적을 실현하자는 흉계의 발로이다.
미국의 이번 전쟁연습강행으로 하여 긴장완화와 대화의 방향으로 흐르던 조선반도정세는 또다시 다치면 터질듯 한 초긴장상태에 놓이게 되였다. 조선반도에서 완화와 대화의 흐름을 역전시키고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자는것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미국의 또 다른 목적이다. 미국의 긴장격화책동의 근저에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군의 영구주둔과 무력증강을 실현하고 침략적 미, 일, 남조선 3각군사동맹을 구축하여 저들의 군사적지배권을 확립하려는 범죄적흉심이 깔려있다.
조선반도정세가 완화되고 평화분위기가 조성될수록 불안해하는것은 미국이다. 조선반도정세가 완화되면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미군주둔과 무력증강의 명분이 없어질수 있기때문이다.
지난해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작당하여 《천안》호침몰사건을 조작한것도 우리의 있지도 않은 《위협》을 기정사실화하고 조선반도정세를 최대로 긴장시켜 주일미군존재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후덴마미군기지이설문제를 자기의 뜻대로 성사시키자는데 그 진의도가 있었다. 실지로 일은 그렇게 번져졌다. 이번에도 미국은 조선반도정세를 또다시 최악의 위기에로 끌어감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군주둔과 무력증강의 합법적인 구실을 마련하고 3각군사동맹구축책동에 박차를 가하려 하고있다.
주목되는것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동시에 미일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진것이다. 이것은 지난 시기에는 보기 드문 일이다. 두 전쟁연습은 진행장소와 규모가 다를뿐 그 침략적성격과 목적은 일맥상통하다.
미국은 이번에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과 미일합동군사연습의 동시진행을 통하여 3각군사동맹을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구축하고 북침전쟁준비의 완성을 더욱 추진하려 하고있다.
미제는 3각군사동맹을 구축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저들에게 유리하게 전환시켜 군사적패권을 장악하고 이 지역 나라들을 힘으로 압박견제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에 지역나라들이 경계심을 가지고 대처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우리 공화국은 미제의 범죄적흉계를 똑바로 꿰뚫어보고있으며 그에 단호히 대처해나갈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에게 무자비한 철추를 내릴 멸적의 기상과 필승의 신심에 넘쳐있다.
미국은 상대를 오판하지 말고 어리석은 망상을 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