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조선 꾸바친선의 년대기에 아로새겨진 력사적사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조선-꾸바친선의 년대기에 빛나게 아로새겨진 의의깊은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25년전인 1986년 3월 8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꾸바혁명의 지도자 피델 까스뜨로동지가 꾸바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인솔하고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였다.
우리 인민은 대륙과 대양을 넘어 친선의 정을 안고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피델 까스뜨로동지와 그 일행을 따뜻이 맞이하고 극진히 환대하였다.
방문기간 꾸바인민의 친선의 사절은 우리 나라의 공장과 문화기관 등 여러곳을 참관하였다.
피델 까스뜨로동지의 우리 나라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존경하는 피델 까스뜨로동지와 뜨겁게 상봉하시고 회담과 담화를 하시였다.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회담과 담화들에서는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과 두 나라사이의 관계문제가 진지하게 토의되고 모든 문제들에서 완전한 견해일치를 보았다.
꾸바인민의 친선의 사절의 우리 나라 체류기간에 조선과 꾸바사이의 친선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이 체결되였다. 이로써 조선-꾸바친선협조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리익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킬수 있는 튼튼한 법적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이것은 전통적인 조선-꾸바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키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과 의지의 발현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존경하는 피델 까스뜨로동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하시였으며 피델 까스뜨로동지로부터 꾸바공화국의 최고훈장인 호쎄 마르띠훈장을 수여받으시였다. 이것은 두 나라 령도자들사이의 두터운 동지적우의와 신뢰의 표시였다.
피델 까스뜨로동지의 우리 나라 방문을 계기로 조선-꾸바친선의 전성기가 열리게 되였다.
피델 까스뜨로동지의 우리 나라 방문은 조선과 꾸바 두 나라 당과 정부와 인민들사이의 전투적친선단결의 불패성을 힘있게 과시하고 전통적인 조선-꾸바친선관계발전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으로 되였다. 그것은 또한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단결과 련대성을 강화하고 인류의 자주위업을 전진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오늘 우리 인민은 피델 까스뜨로동지의 력사적인 우리 나라 방문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추억하며 조선-꾸바친선협조관계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피델 까스뜨로동지에게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표하고있다.
피델 까스뜨로동지가 우리 나라를 방문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조선-꾸바친선관계는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왔다.
이 기간 두 나라 인민들은 언제나 반제공동전선의 전초선에서 함께 싸워왔으며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서로 긴밀히 지지협조하여왔다.
두 나라 령도자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우리 나라와 꾸바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여러 분야에 걸쳐 날로 좋게 발전하고있으며 이것은 두 나라에서의 혁명과 건설을 다그치고 세계자주화위업을 전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동지적의리와 신뢰에 기초하고있는 조선-꾸바친선관계발전의 공고성과 생활력은 날이 갈수록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우리 인민은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조선-꾸바친선협조관계가 날로 공고발전하는데 대하여 기쁘게 여기고있다. 우리 인민은 지구의 서반구에 자주정신과 사회주의신념이 강한 꾸바인민과 같은 친근한 벗을 가지고있는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고있다.
오늘 꾸바인민은 피델 까스뜨로동지와 라울 까스뜨로동지의 령도밑에 날로 더욱 로골화되는 미제의 악랄한 반꾸바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나라의 자주권과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고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시켜나가고있다.
꾸바인민의 창조적투쟁에 의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고 전변이 일어나고있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이 이룩되고 인민들의 복리가 증진되고있으며 사람들의 정신도덕적풍모가 새로와지고있다.
꾸바에서는 사회주의와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국방력강화에 큰 힘을 넣고있다. 꾸바혁명무력의 군사기술수준이 높아지고 전투능력이 강화되고있다. 미제의 반꾸바책동은 꾸바군대와 인민의 혁명적의지와 완강한 대응에 부딪쳐 파탄을 면치 못하고있다.
국제무대에서 꾸바의 권위와 발언권이 높아지고 대외관계가 발전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꾸바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꾸바인민과 굳게 손잡고 제국주의를 반대하며 평화를 수호하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할것이며 조선-꾸바친선을 더욱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조선-꾸바친선은 영원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