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북침핵시험전쟁의 계단식확대와 그 위험성》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이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터질수 있는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고 평화가 교란되고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에서 전면전쟁을 일으키는것을 기정사실화한 위험천만한 북침핵시험전쟁이다. 군사상식으로 보면 이러한 전쟁연습은 아무때나 하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전면전쟁도발전야에만 있을수 있는 매우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이다. 이렇게 놓고보면 미제가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제는 지난 시기 해마다 남조선에서 벌려오던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대체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2008년부터 강행해오고있다. 올해에 그러한 전쟁연습이 네번째로 벌어지고있다.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이 합동하여 벌리는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핵시험전쟁은 해가 바뀔수록 그에 참가하는 병력의 규모가 커지고있다. 2009년에는 미군 2만 6,000여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남조선과 해외에 주둔한 수많은 미군병력이 동원되고있다. 지난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공군무력과 특수전병력을 리용한 선제공격작전으로 일관되였다. 합동군사연습내용도 《대량살상무기제거작전》과 지휘거점타격과 같은 공격작전에 중점을 두었다. 지금까지 벌어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는 수십대의 전투폭격기를 탑재하고있는 미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 《니미쯔》호, 전략미싸일들을 탑재하고있는 미핵동력유도탄잠수함《오하이오》호, 4척의 《이지스》순양함과 7척의 구축함, 잠수함 등으로 항공모함전단을 구성하고있는 《죠지 워싱톤》호 등이 투입되였다. 이러한 첨단군사장비들은 전형적인 핵타격수단들이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에도 최신형핵전쟁수단들이 참가하고있다.
보는바와 같이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핵시험전쟁에 동원되는 무기와 전투수단들이 늘어나고있을뿐아니라 그 종류도 핵전쟁수행을 위한 병력과 화력수단들로 확대되고 연습내용도 핵공격을 가상한 연습이 기본을 이루고있다.
남조선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들은 그 간판이 다를뿐 모두 우리 공화국을 노린 핵시험전쟁들이다. 그러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다른 전쟁연습보다 더욱 침략적이고 위험하다.
그 위험성은 미제의 북침핵선제공격작전이 종합적으로 최종검토완성되고있다는데 있다.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에서 패한 직후인 1953년 11월에 새로운 조선전쟁도발을 위한 극비작전계획 《8-53》을 작성한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미제는 1960년대에는 북침을 위한 《핑크루트작전계획》을, 1980년대말에는 우리 공화국을 《붕괴》시키기 위한 5단계의 《작전계획 5027》을 만들었다. 미제는 새 세기에 들어와 선행한 《작전계획》들을 더욱 구체화한 《작전계획 5027우발계획》등을 작성하고 그것들을 부단히 갱신하여오고있다. 미제가 지난해에 감행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기존의 북침전면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보다 공격성이 훨씬 강화된 《신련합작전계획 5012》와 《작전계획 5029》까지 적용한것도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신련합작전계획 5012》의 기본은 전쟁개시전이나 전쟁초기에 공중타격무력과 특수전병력을 동원하여 우리의 전략적수단들과 거점들을 《정밀타격》하는 동시에 대규모의 지상무력을 《북진》시키는것으로 되여있다. 《작전계획 5029》는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북침전쟁계획이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시 적용되는 북침작전계획들은 지금까지의 모든 전쟁계획들과 《경험》등을 종합하고 첨부하여 제2조선전쟁계획을 더욱 구체적인 전쟁각본으로 완성한것들이다.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핵시험전쟁의 보다 큰 위험성은 그것이 이미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는데 있다.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노리고 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한다는것을 거리낌없이 공개하고있는가 하면 우리를 반대하는 모험적인 《국지전계획》의 현실성을 검토하겠다는 망발들을 줴치고있다.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핵시험전쟁은 미제호전세력들의 북침전쟁폭언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것이다. 얼마전 미집권자가 만일 그 누가 남조선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려 하면 미국이 《보복》할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데 이어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 한 방송에 출연하여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에 대해 운운하면서 타격을 준비해야 한다는 망발을 늘어놓은것과 때를 같이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핵시험전쟁이 강행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 일치가 아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2009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때 핵억제력제거전담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작전을 벌린 미호전광들이 이번에도 이 부대를 투입하여 우리의 핵 및 미싸일《제거》를 가상한 훈련을 확대강화하고있는것이다. 이것은 일단 기회만 조성되면 불의에 우리의 핵 및 미싸일기지와 시설들을 공격하는 군사작전을 실전화하자는것이다.
미국이 지금까지 작성발표한 북침《작전계획》들에는 우리 나라의 지하시설들과 주요대상물들을 선제타격한다는것 등이 명문화되여있으나 우리에 대한 핵 및 미싸일기지와 시설들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강행한다는 조항은 없었다. 미국은 이런 점들을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핵시험전쟁에 기초하여 보충, 완성하려 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핵 및 미싸일기지와 시설들을 일격에 타격하여 우리를 무력화시키고 압살하자는것이 호전광들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해 노리는 기본목적이다. 적들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가리켜 《중대결심》이니, 《기본해결책》이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고있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인민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고 자기 손으로 일떠세운 필승불패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압살을 추구하는것은 하늘이 무너지기를 고대하는 얼빠진자들의 한갖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
미호전세력은 심히 오판하고있다. 미국이 그토록 떠들어대던 《핵우세》, 《함선우세》, 《공중우세》시기는 이미 지나갔다. 미호전세력은 《외과수술식》타격이요, 《선제타격》이요 뭐요 하는것이 저들만의 선택권에 속하는것이 아니며 그 타격방식도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미호전세력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는것은 그들이 강해서가 아니라 취약하기때문이다. 그것은 일종의 허세이고 단말마적발악이다.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려고 발악하면 할수록 파멸의 시각을 앞당기는것이 그들의 피할 길 없는 운명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를 타승한 영웅적군대이고 인민이다. 우리 군대는 적들의 불의적인 군사적도발에 한두번만 맞서보지 않았으며 그때마다 자기의 불굴의 기질과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불은 불로 다스리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며 초강경대응방식이다.
미호전세력들은 상대를 똑바로 보고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계단식확대로 누구를 위압하고 그 무엇을 얻어보려는 어리석은 기도를 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