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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전쟁도발을 노린 예비군강화책동》
(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전쟁도발을 노린 예비군강화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예비군무력강화책동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어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그 하나가 예비군동원의 제한조건을 없애려는 움직임이다. 남조선의 현 《통합방위법》은 전쟁위험이 현저히 커진 상태에서 발령하는 《충무 2종》사태때에만 예비군을 동원하도록 규정하고있다. 하지만 괴뢰호전광들은 그 무슨 《작전수행을 위한 제도적보완대책추진》이니 뭐니 하면서 《통합방위법》을 뜯어고쳐 《충무 2종》사태가 아니더라도 예비군을 임의의 시각에 동원하여 전쟁연습소동에 써먹으려 하고있다. 이러한 제도는 오는 7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1997년 1월 《통합방위법》이 조작된이래 남조선호전광들은 《통합방위태세완비》의 간판밑에 《화랑훈련》을 비롯한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을 뻔질나게 벌리면서 괴뢰군과 예비군의 협동작전능력을 계단식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 연평도포격사건을 계기로 《통합방위법》제정후 처음으로 《충무 2종》사태를 선포한 호전광들은 남조선전역에서 예비군무력을 동원하며 《통합방위태세》를 총점검하였다. 이어 《중앙통합방위협의회》와 같은 전쟁모의판을 벌리면서 예비군무력강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남조선호전광들은 정세가 긴장하든 하지 않든 아무때나 예비군을 전쟁연습에 투입하려 하고있는것이다.

예비군동원제도의 강화는 명백히 북침전쟁도발을 겨냥한것이다. 그것은 현역무력과 함께 예비군의 전쟁연습을 한층 강화하여 북침전쟁도발준비를 더욱 완벽하게 갖추려는 호전적흉계의 발로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도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이 연습에서는 력사상 처음으로 예비군무력이 전방지역들에 투입되여 현역무력과 함께 실전과 다름없는 북침작전훈련을 벌리였다.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 예비군은 자체훈련정도에 머물렀지 현역무력과 련합하여 북침공격훈련을 벌린적이 없었다. 이것을 통해서도 남조선호전광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과 전면전을 노리면서 예비군의 현역무력과의 협동작전능력, 실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획책하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예비군의 훈련내용을 보강하고있는것도 스쳐지날수 없다.

얼마전 남조선국방부는 올해부터 예비군부대의 저격수양성훈련을 강화하겠다고 공표하였다. 그 계획은 소대별로 1명씩을 선발하여 훈련기간 매일 4시간씩 사격훈련을 벌려 3만여명의 저격수를 지속적으로 양성, 유지하는것이다. 한편 남조선호전광들은 예비군무력의 일부를 전방으로 전개해 《전투력복원훈련》과 《자유기동식쌍방훈련》을 벌려 《예비군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떠들고있다. 호전광들은 여기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처벌까지 가하겠다고 을러멨다.

지난 2008년부터 남조선군부는 괴뢰륙군수도방위사령부를 내세워 예비군 2,500여명을 저격수로 선발해 훈련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호전광들은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3만여명의 예비군저격수무력을 보유하려 하고있다. 뿐만아니라 예비군부대의 전투훈련도 《자유기동식쌍방훈련》과 같은 현역부대와 다를바 없는 내용으로 대폭 강화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예비군을 단순히 현역부대의 군사작전을 뒤받침해주는 수단이 아닌 북침을 위한 기본무력구성요소의 하나로, 공격무력으로 내세우려는 매우 위험한 책동이 아닐수 없다.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구실로 북침을 위한 《독자적인 전쟁수행능력확보》를 꾀하고있는 남조선호전광들은 그 방도의 하나를 예비군무력강화에서 찾고있다. 남조선국방부가 지난 2009년에 발표한 《국방개혁기본계획》에 의하면 150만명으로 유지하기로 했던 예비군규모를 2020년까지 185만명으로 늘이는 동시에 그것을 현역무력수준으로 정예화하게 된다.

남조선당국은 지금 수많은 괴뢰군무력을 임의의 시각에 북침전쟁에 투입할 준비를 갖추고있다.

이런 형편에서 예비군무력의 준비상태까지 공격형으로 완성될 경우 그것이 어떤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게 되겠는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남조선당국의 예비군강화책동은 북남사이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더욱 격화시키고 북침전쟁발발의 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게 될것이다.

불을 즐기는 부나비는 불에 타죽기마련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역행하면서 북침전쟁도발준비에 미쳐날뛰는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자멸행위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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