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반통일광신자의 불순한 대결선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며칠전 통일부패당이 창설을 《기념》한다는 미명하에 식을 차리고 《치적》을 선전하는 등 분주탕을 피웠다. 그런 속에 통일부장관 현인택이 그 무슨 《기념사》라는것을 하였다.
거기서 현인택은 《깊은 성찰》이니, 《진지한 고민》이니 뭐니 하고 엮어대다가 《원칙적인 대북정책》이요 《변화》요 하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현인택의 망발은 온 겨레를 극도로 격분시키고있다.
현인택으로 말하면 통일문제, 북남관계문제에서는 초보적인 상식도 없는 문외한이며 대결미치광이이다. 10여년간의 교수생활경력을 떠드는 현인택이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한 론문 한편 낸적도 없고 강의도 한적이 없는 《비전문가》라는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욱 망측스러운것은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의 출현을 앞두고 나돌던 통일부페지론의 주창자가 현인택이였다는것이다. 그러던자가 이제와서는 《통일의 력사적과업을 안고 출발한 통일부》라고 극구 찬양하는것은 소가 웃다 꾸레미터질 노릇이다.
현인택은 또한 대결미치광이이다. 《비핵, 개방, 3000》이 현인택이 고안해낸 《창안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명백하다.
현인택이 《비핵, 개방, 3000》을 만들어낸 내막은 더 론하지 말자.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동족대결정책인가 하는것은 빠개놓을 필요가 있다.
《비핵, 개방, 3000》은 몇푼의 돈으로 그 누구를 《핵포기》와 《개혁, 개방》에로 유도하겠다는것이다. 온 겨레가 《비핵, 개방, 3000》을 당장 철회할것을 주장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그러나 현인택은 《비핵, 개방, 3000》에 《상생과 공영》의 모자를 씌워 그를 집요하게 추진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고 대결을 격화시켰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인민들이 통일부에 《대결부》, 《분렬부》, 《통일무관심부》라는 오명을 달아주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인택이 《비핵, 개방, 3000》을 계속 운운하는것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꿈꾸며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려는 속심의 발로이다.
폭로된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에서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발광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고 원칙적인 폭넓은 대화제안을 거부해나선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강행하는 북침전쟁연습으로 북남사이에 첨예한 대결국면이 조성되고있는것이 오늘의 조선반도의 현실이다. 바로 이러한 때 《비핵, 개방, 3000》에 기초한 《원칙적인 대북정책》에 대해 줴치는 현인택의 망발은 북남관계를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로 몰아가기 위한 불순한 대결선동이다.
북과 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온 겨레가 이런 반공화국대결망언을 과연 용납할수 있겠는가.
현인택이 《력사를 붙잡》고 《북을 변화》시키겠다고 제아무리 피대를 돋구며 야단법석해도 그것은 산 정치송장의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다.
최근 남조선각계는 나라와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현인택을 통일부장관자리에서 속히 떼버릴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집권세력내에서도 현인택이때문에 저들까지 저주와 규탄을 받고있는데 대해 매우 못마땅해하고있다. 더우기 현인택을 통일부장관자리에 그냥 놔두었다가는 더 큰 화가 미칠가봐 은근히 신경을 도사리고있다.
결국 현인택은 인민들로부터는 우리 민족내부에 더는 둘수 없는 반통일분자, 대결광신자로 락인되여 몰리고있으며 제 족속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하고있는 형편이다. 동족대결에 환장한 현인택이와 같은 대결광신자들의 종말은 이처럼 가련하다.
현인택이 자기의 처지를 망각하고 계속 동족대결을 조장하는 선동에 열을 올릴수록 그 운명이 더욱 가련해지리라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현인택이 민족의 저주와 규탄속에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날은 멀지 않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