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손수예작품 《천수국수장》은 조선중세수예의 발전수준을 보여주는 걸작품이다.
《천수국수장》이란 불교전설에서 나오는 《천수국》(극락세계)이라는 환상의 세계를 수예로 형상한 장막을 말한다.
《천수국수장》은 고구려사람들이 622년에 창작완성한것이다.
당시 일본은 과학과 기술, 문화수준이 매우 발전하였던 고구려, 백제 등에 많은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 작품은 당시 일본 성덕태자의 미망인이 죽은 남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요구하여 만들어진것이다.
이 수예품은 현재 일본 나라현 중궁사에 보존되여있다.
원래의것은 높이 4.8m, 너비 1.2m였는데 지금은 낡아서 온전하게 남아있지 못하고 그 쪼각들을 모아붙여 약 1m가량 되는 액틀속에 넣어 보관하고있다.
작품에는 100개의 거북잔등마다에 넉자씩 글을 써놓았는데 일본의 옛 문헌 《상궁성덕법왕제설》에 그 전문이 수록되여있다.
전문에는 죽은 사람의 계보와 수예품제작경위, 제작자(고구려사람)들의 이름이 소개되여있다.
작품에 형상되여있는 하나하나의 그림들에는 고구려무덤벽화들인 강서, 진파리 1호, 4호 무덤벽화의 수법과 양식이 그대로 옮겨져있으며 등장인물들의 옷차림, 련꽃과 구름무늬 등도 꼭같다.
작품은 오랜 세월을 두고 전해오는 과정에 찢어지고 색실이 흩어졌어도 바탕천의 색갈과 수실의 색감이 거의 원색대로 보존되여있다.
이것은 당시 고구려사람들의 높은 자수기술과 염색술을 보여주고있다.
력사적사실은 일본이 고대로부터 조선의 영향을 받아 문명의 길에 들어섰다는것을 확증하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