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미사려구에 감싸인 한심한 보건실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는 《의료보험》이요 뭐요 하는 귀맛좋은 간판들이 수두룩하다. 얼핏 보기에는 자본주의나라 근로대중이 이러한 보건제도하에서 누구나 평등하게 의료상방조를 받으며 건강을 증진시키고있는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사회의 《표본》이라고 하는 미국에도 이른바 《의료보험》이라는것이 있지만 그것은 극소수 특권계층만을 위한것이다.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은 돈이 없는탓으로 《의료보험》에 들지 못해 병이 나도 치료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다.
미련방질병통제쎈터가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의 기간에 돈이 없어 《의료보험》에 들지 못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주민들의 수는 약 6,000만명에 달하였다.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서 살고있는 쑤아레즈의 경우를 놓고보자. 가정주부로 일하면서 받는 낮은 임금으로 생계를 겨우 유지하고있는 그로서 《의료보험》에 드는것 같은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몇해전에 있은 일이다. 그는 며칠동안 팔이 아파나 잠을 자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지냈다. 그러던중 그는 친구에게 이끌려 병원의 응급실을 찾았다. 렌트겐검진결과 팔의 뼈가 부러진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단 한번의 렌트겐검사와 진료비는 1,000US$이상이나 되였다. 쑤아레즈에게는 엄청난 금액이였다. 그러니 그가 병치료를 어떻게 더 받을수 있었겠는가.
이것은 쑤아레즈 한사람에게만 한한것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의료비때문에 자기가 살던 집까지 차압당하지 않으면 안될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있다. 미국은 세계적으로 의료비가 비싼 나라로 되고있다.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병원에 한번 다녀오자면 보통 수백US$가 든다고 한다. 하루 입원비만도 1,000US$가 훨씬 넘는다고 한다. 일반적인 충수염수술을 받으려고 해도 수만US$를 내야 한다.
미국의 보건실태는 바로 이렇다.그런데 미당국자는 올해에 들어와 한 일반서신연설에서 《의료보험제도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사회일반에서는 그것을 실현불가능한것으로 보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반동통치배들이 《의료보험제도개혁》과 같은것을 제창하는것은 다 저들의 인기를 올리고 민심을 낚으려는 위선적인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반인민적인 보건제도와 정책으로 각종 질병과 전염병이 날로 성행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있다. 특히 사람들의 생명을 엄중히 위협하는 에이즈와 같은 전염병이 계속 퍼져 사회적불안과 우려를 증대시키고있다.
미국에서는 에이즈가 처음으로 발생한이래 지난해 7월말까지 57만여명이 이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오스트랄리아에서는 2009년말까지 약 3만명의 에이즈비루스감염자가 발생하고 그중 6,776명이 사망하였다.
유럽나라들의 보건실태도 미국과 다를바 없다.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조사자료를 발표하여 유럽적으로 에이즈비루스에 감염되는 사람들의 수가 해마다 평균 약 1,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에이즈뿐아니라 각종 암질환을 비롯한 만성질병으로 고통을 겪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들의 수도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2010년에 152만 9,560명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할것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56만 9,490명에 이르게 될것이라는 미국암협회의 조사자료가 발표되여 사회적으로 여론이 분분하였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35만 2,000명이 암으로, 18만 9,000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였다.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최근년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수가 10만 8,30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각종 질병과 전염병이 만연되여 수많은 사람들이 병마에 시달리며 목숨을 잃고있는것은 황금만능의 썩어빠진 자본주의사회의 반인민적인 보건제도가 낳은 비극적현실이다.
제반 사실은 인간의 생명이 돈에 의해 롱락당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회적평등과 근로대중의 건강과 복리증진을 위한 정치를 바라는것은 그림의 떡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