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에서 11일 리히터척도로 8.8의 강한 지진이 도호꾸지방을 중심으로 한 넓은 지역을 휩쓴데 이어 해일이 들이닥쳐 일대 혼란이 조성되고있다.
외신들에 의하면 최고높이 10m의 해일로 나라의 태평양연안에 위치한 현들에서 논밭과 도로들이 바다물에 침수되고 고기배와 대형선박들까지 제방뚝을 넘어 해안가로 밀려나왔다.
센다이시 해안가에서는 물에 빠져죽은것으로 보이는 약 300구의 시신이 발견되였다.
지진으로 곳곳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센다이항의 연유창과 지바현의 이찌하라정유시설에서 대규모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미야기현에서 산불이 일어나는 등 불바다가 되였다.
또한 원자력발전소들이 가동을 멈추고 도꾜와 그 주변지역에서 400만세대의 주민들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되였다.
많은 살림집과 공공건물들이 무너지고 자동차와 렬차,비행기운행이 마비되였으며 통신망이 단절되였다.
현재 NHK방송을 비롯한 일본의 모든 방송들은 정기방송을 중단하고 지진피해상황만을 보도하고있다.
파국적인 지진피해와 관련하여 정부는 전체 각료들을 긴급소집하고 대응책을 토의하였다.
지진으로 12일 오전현재 570여명이 목숨을 잃고 700여명이 행방불명되였다.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있는 가운데 각지에서 여진이 련속 일어나고있다.
지어 지진최초발생지와 멀리 떨어진 그 반대켠 연안 내륙지방에서까지 강한 지진이 발생하여 불안감이 급격히 커가고있다.
외신들은 일본에서의 지진관측사상 최대규모로 되는 이번 지진과 그로 인한 해일로 이 나라의 전지역은 말그대로 아비규환의 상태에 빠졌으며 지진공포증에 휩싸여있다고 전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