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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력사외곡행위는 중지되여야 한다》
(평양 3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력사외곡행위는 중지되여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리사회 제16차회의에서 로씨야대표단은 유엔성원국들에 여러 나라들에서 나타나고있는 력사외곡행위들을 저지시키기 위한 유엔총회결의를 지지할것을 호소하였다. 최근년간 로씨야의 발기에 따라 유엔총회에서는 해마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등과 관련한 력사적사실들을 외곡하려는 행위들을 저지시킬것을 호소하는 결의가 채택되고있다. 로씨야대표단은 이번 유엔인권리사회 회의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본질, 후과를 외곡하고 희생자와 교살자들, 해방자와 침략자들에게 꼭같은 권리를 주며 국제재판소에서 내린 결정을 의문시하려는 시도와 정치적투기행위는 접수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쏘련이 붕괴된 후 새로 출현한 이 지역의 독립국가들중 일부 나라들이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력사적사실들을 외곡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 이러한 력사외곡행위는 적지 않은 기간 지속되여오고있다. 이로 하여 로씨야와 이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악화되고있으며 지어 충돌의 위험성까지 생겨나고있다. 이것은 력사문제가 단순한 학술상의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모든 력사적사실들은 나라들사이의 관계형성과 개선, 발전의 기초로 된다. 력사적사실들과 그 의의를 있는그대로 인식하고 정확히 평가하여야 그에 기초하여 나라들사이의 관계를 옳게 발전시킬수 있다. 하지만 력사를 외곡하면 나라들사이의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며 그것은 국제관계발전에 저해를 주게 된다.

오늘날 력사외곡행위를 누구보다도 극성스럽게 벌리는 나라는 일본이다.

과거 일제는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여러 아시아나라들을 무력으로 가로타고앉아 피비린내나는 대학살과 략탈, 파괴행위를 무지막지하게 감행한 침략자, 인권유린자, 평화파괴자였다. 이것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엄연한 력사적사실이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제의 극악무도한 죄행을 《합법》적인것으로, 그들의 군사적강점통치행위들을 《선정》을 베푼것으로 외곡하는가 하면 지어 일제를 《해방자》로 둔갑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력사외곡행위는 옳고그름을 따져볼 필요가 전혀 없는 어처구니없는 망동이다. 좀 더 혹독하게 평한다면 그것은 정신이상에 걸린자들의 히스테리적발작증이다.

날강도적인 침략자, 잔악한 살인마로서의 일제의 죄악과 정체는 력사에 똑똑히 새겨져있다. 일제에게 침략당하였거나 일제와 대전하였던 나라들은 당시 자기 나라가 얼마나 큰 인적, 물적피해를 입었는가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비법강점하고 식민지화한 일제가 1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을 학살하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위안부로 전락시켰으며 조선민족자체를 말살하려고 한 죄행을 감히 《선정》이나 《해방자》와 같은 말마디로 감쌀수 있단 말인가.

최근년간에 필리핀, 카나다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국회들에서 일본군위안부범죄를 규탄하는 결의들이 채택되였다. 하다면 일본이 력사외곡행위를 벌려 세계 수많은 나라들의 이러한 비난과 규탄을 과연 무마시킬수 있겠는가. 절대로 그렇게 할수 없다.

력사는 강물과 같이 끊임없이 흐르는 법이다. 한번 흘러가면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놓을수 없는것이 바로 력사이다. 력사외곡행위는 망망대해로 흘러간 강물을 다시 퍼다가 강상류에 쏟아붓겠다는것과 같은 허망한짓이다. 일본이 력사외곡행위에 계속 매여달린댔자 그것은 오히려 스스로 제얼굴에 먹칠을 하는 어리석은짓으로 될뿐이다.

비정상적인 조일관계가 아직까지 개선되지 못하고있는 주요원인도 일본이 과거청산을 회피하고있는데 있다.

과거청산은 그릇된 과거력사에 대한 옳바른 인식과 반성으로부터 출발한 실천적조치이며 그것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심의 표현이다. 하지만 일본은 집요하게 력사외곡행위에 매달리면서 과거청산을 끈질기게 회피하고있다.

이로 하여 조일관계는 정상화되지 못하고있다. 일본이 쩍하면 우리 나라에 그 무슨 《위협》의 감투를 뒤집어씌우고있는것은 죄많은자의 피해망상증과도 관련된다. 일본이 과거청산을 하면 조일관계는 개선될것이고 그들의 피해망상증도 해소될수 있을것이다.

뒤가 깨끗해야 발편잠을 잘수 있다.

유엔총회에서 력사외곡행위들을 저지시키기 위한 결의들이 채택되고있고 그 결의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있는것은 력사외곡에 매달리며 과거청산을 회피하는 세력이 오늘의 시대에서 뻐젓이 살아가기가 점점 힘들어지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일본은 이제라도 력사외곡행위를 걷어치우고 과거청산에 나서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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