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에네르기안전보장을 위한 노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유럽동맹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에네르기안전문제가 중점적으로 토의되고 뒤끝에 새로운 에네르기전략이 채택되였다. 주목되는것은 우선 여기에서 유럽동맹 성원국들의 《에네르기외교정책》을 일치시키도록 합의한것이다. 새 에네르기전략에서는 이전에 이 기구의 개별적성원국들이 주요원유 및 가스생산국들과 제각기 대상해오던것을 점차 없애고 유럽동맹위원회가 에네르기수입정형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협상하는 체계를 확립하도록 되여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유럽동맹 성원국들이 이 분야에서 유럽동맹위원회의 지도적역할을 인정하는것이 선차적이라고 한다. 동시에 유럽동맹위원회는 새로운 동반자들을 찾아내여 에네르기수입원천과 수송통로를 다각화하며 에네르기수출국들이 가격을 마음대로 좌우지하는 공간을 차단하기로 하였다.
새 에네르기전략에서 주목되는 점은 또한 자체로 에네르기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에네르기분야에서 자립성을 높여나가기로 한것이다. 이 목표실현을 위해 유럽동맹은 핵동력, 수력자원과 함께 지열, 태양열, 풍력 등과 같은 재생에네르기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새 에네르기전략은 원유 및 가스소비량을 목적의식적으로 줄이고 생물연료와 같은 대용연료생산을 늘이며 자전거와 궤도전차 등의 리용을 적극 장려하는것을 이산화탄소방출량을 줄이고 에네르기효률을 높이기 위한 주요방도중의 하나로 내세우고있다.
새 에네르기전략에 의하면 유럽동맹위원회는 앞으로 10년동안에 유럽동맹의 에네르기분야에 1조EUR를 투자하여 유럽동맹의 에네르기하부구조를 현대화하려 하고있다.
이번 유럽동맹수뇌자회의에서는 2015년까지 초대형고압송전망들을 건설하여 유럽동맹 성원국들의 발전소들을 하나의 송전망체계에 련결하며 발뜨해연안나라들로부터 남유럽에 이르기까지의 가스수송관들을 하나로 련결하는 등 《단일한 에네르기망》을 형성하기 위한 전망계획들이 토의되였다.
유럽동맹이 이번 수뇌자회의에서 새 에네르기전략을 채택하게 된것은 주요원유 및 가스수출국들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이 분야에서 자립성을 높여나가는것이 동맹의 대외적영향력을 강화하는데서 필수적요소로 제기되고있는 사정과 관련된다고 한다. 또한 에네르기자원을 확보하는것이 절박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는것과도 관련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에네르기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비해 리용가능한 전통적인 화석에네르기자원은 극히 제한되여있다. 앞으로 상업적으로 구입하여 리용할수 있는 화석에네르기자원은 많지 않다. 그리고 화석에네르기자원이 집중되여있는 중동지역 정세가 계속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
현실은 에네르기전략을 조정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나라나 지역도 안정적인 사회경제적발전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로부터 유럽동맹은 에네르기소비구조를 개혁하여 성원국들에 대한 에네르기공급을 안전하게 보장하고 수입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는것을 새 에네르기전략의 기본목표로 내세우고있다. 유럽동맹 성원국들속에서 재생 및 대용에네르기개발을 적극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있다. 최근 노르웨이가 첨단에네르기기술개발분야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늘이고있다. 이 나라 정부는 재생에네르기 및 환경보호분야기술개발에 앞장서고있는 국내 7개의 연구소들에 앞으로 5년간 해마다 230만EUR를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 정부투자는 주로 태양에네르기, 생물에네르기, 풍력에네르기, 이산화탄소흡수 및 저장기술개발 등 첨단에네르기기술개발에 집중될것이라고 한다. 노르웨이정부가 선정한 국내연구소들은 앞으로 선진국들과 협력하여 태양빛과 생물연료, 풍력 등 재생에네르기자원을 리용한 전력생산을 촉진시키고 원유나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며 에네르기의 효률을 개선하는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노르웨이정부는 이 연구소들이 첨단에네르기기술개발분야에서 주동적역할을 할것을 바라고있다.
프랑스에서는 원자력발전소를 수중에 건설하는 문제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고있다.
프랑스과학자들이 대륙과 떨어져있는 곳들에 동력을 보장하기 위해 깊은 물속에 소형원자력발전소를 설치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있다고 한다. 프랑스는 원자력발전소를 설치, 운영하는데서 오랜 력사와 경험을 가지고있는 나라들중의 하나이다. 현재 프랑스는 핵잠수함에 도입한 기술을 공업부문에 리용하기 위한 가능성을 연구하고있다. 이러한 연구사업은 원자력발전소를 잠수함크기의 형태로 규격화하여 지금 있는 발전소보다 훨씬 적은 투자로 수중에 설치하고 안전한 운영을 보장할수 있게 하는데 집중되고있다. 프랑스의 한 잠수함건조업체는 자국내 원자력발전소제작업체들과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한 후 2016년말에 50~250MW능력의 첫 수중원자력발전소가동에 들어갈 계획을 발표하였다. 길이 100m, 직경 12~15m, 무게 1만 2,000t의 원통형수중원자력발전소는 100m깊이의 해저에 설치하게 되여있는데 형태는 잠수함과 류사하지만 추진기가 없고 잠수함처럼 움직일수 없게 설계되였다고 한다. 이 발전소는 군사적목적에 리용할수 없고 지상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와 같이 테로공격이나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을 위험성도 적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
재생 및 대용에네르기도입과 그 리용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유럽동맹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