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평양교예단이 출연하는 새로운 형식의 대형환상요술공연이 진행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비행기와 대형뻐스, 코끼리와 같은 거대한 물체들과 동물들이 모형이 아니라 실체 그대로 등장한다.
실물비행기와 사람을 가득 태운 대형뻐스가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며 코끼리와 같은 큰 동물이 신비경속에 출연하는가 하면 흥미있는 오토바이환상기교, 무중력공간에서처럼 요술가가 허공에 떠다니는 종목들이 하나의 예술적화폭으로 펼쳐진다.
평양의 화려한 이 무대를 통하여 관중들은 여러 대형환상요술공연종목들을 하나로 련결시켜 펼치는 새로운 양상의 대예술적화폭을 감상하게 될것이다.
대형환상요술공연의 출연자, 주인공은 평양교예단 요술단 단장인 관록있는 요술가 김철(남자, 50살)이다.
아버지 김택성도 소문난 요술가이며 동생 김광철도 재능있는 요술가이다.
김철은 10대의 어린 시절부터 요술계에 혜성처럼 두각을 나타냈다.
1980년대에는 벌써 여러 국제요술축전무대들에서 뚜렷한 개성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독특한 묘기와 기발한 착상으로 세상에 소문을 낸《거울에 비낀 처녀들》, 《메기풍년》이 모두 그가 창작한 작품들이다.
그는 현재 조선요술협회 부회장의 직무도 맡고있다.
조선의 요술은 여러 국제요술축전에서 20여개의 축전최고상을 수여받았다.
평양교예단은 주체41(1952)년 창립후 근 60년동안 38차례의 국제교예축전들에 참가하여 36개의 금상을 비롯한 70여개의 축전상들을 받았으며 1,200여편의 교예작품들을 창작공연하였다.
연 250여개 나라들에서 공연하였으며 국내외에서의 3만 5,000여회 공연을 통하여 세계교예계에서 명성을 날리였다.
평양교예단이 창조한 대형환상요술공연은 제27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진행되는 기간인 4월 18일에 첫 막을 올리게 된다.
총 공연회수는 6회정도이며 1주일에 2회 진행한다.
장소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으로 유명해진 풍치수려한 대동강 한복판에 있는 5월1일경기장이다.
봄빛 아름다운 평양은 특색있는 대형환상요술무대로 온 세상사람들을 부른다.
현재 국내외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대형환상요술공연관람권을 예약하고있다.
평양은 손님들을 반갑게, 기쁘게 맞이하며 모든 편의를 보장할 준비가 되여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