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팀 스피리트>를 재현한 북침핵시험전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내외의 한결같은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8일부터 남조선전역에서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
이 전쟁불장난소동에는 수많은 미제침략군무력과 남조선괴뢰군, 예비군이 참가하였으며 최신전쟁장비들과 기동선제타격수단들이 동원되였다.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내외호전광들의 광란적인 불장난소동으로 북남관계는 다시금 최악의 위기에 처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이 더욱 증대되였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통치배들의 공모결탁의 산물로서 력사적으로 핵전쟁의 불씨를 안고 체계적으로 확대강화되여온 위험한 전쟁소동이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전쟁연습으로 악명떨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의 련속이며 그 복사판이다. 력사적과정을 놓고보자.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은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에 배비한 핵무기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에 실지 사용하기 위해 1960년대말부터 남조선과 함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는것은 폭로된 사실이다.
1969년 《포커스 레티너》작전으로 시작된 남조선미국합동핵전쟁연습은 그 이후인 1971년에 《프리덤 볼트》로 이어지고 1976년부터는 《팀 스피리트》의 간판밑에 1993년까지 해마다 계속되였다.
조선반도《유사시》 미국본토의 증원병력을 남조선에 긴급투입하고 현지무력과의 협동으로 전면적인 북침공격을 단행하는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은 전형적인 핵시험전쟁, 예비전쟁이였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발광적으로 벌린 1993년의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으로 우리 공화국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되고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 처하였던 력사적사실은 이 연습의 위험성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1994년부터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내외의 강력한 반대규탄에 부딪쳐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지만 그 공백을 메꾼다는 구실밑에 《련합전시증원연습》을 벌려놓았다.
이 전쟁연습은 일명 《RSOI》 즉 미증원군의 《수용, 대기, 전방이동, 통합》훈련으로 불리웠다. 말하자면 조선반도《유사시》 미증원병력과 전쟁장비들을 전선지역들에 신속히 전개하고 남조선괴뢰군과의 전면적인 련합작전에 들어가는 훈련이다.
2001년부터는 주일미군과 미태평양사령부산하 미군무력까지 참가하는 대규모적인 훈련으로 확대되였다. 이것이 2008년부터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으로 간판이 바뀌였지만 그 뿌리는 여전히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인것이다.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대규모적인 야외기동훈련이다. 1961년에 시작된 이 연습은 1986년부터 《독수리》라는 간판을 달고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의 련합훈련으로 해마다 감행되였다.
1999년부터는 훈련지역이 서울이북 군사분계선가까이에로 접근한 매우 위험한 실동훈련으로 전환되였다.
야외기동훈련과 특수작전이 배합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2002년부터 《련합전시증원연습》과 통합실시되면서 그 침략성과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였다.
미국이 방대한 미증원무력을 조선전선에 투입, 전개하고 남조선괴뢰군과 련합하는 《련합전시증원연습》과 공격형의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합쳐놓으면 그것은 성격과 내용에 있어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과 조금도 다를것이 없다.
2002년 3월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처음으로 통합되여 실시되였는데 여기에는 규모에 있어서 최대였던 1989년 《팀 스피리트》연습의 3배가 넘는 근 70만의 병력이 참가하였다.
이 사실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합실시하는 방식으로 내외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중지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재현하고 그것을 통해 임의의 시각에 북침핵선제공격작전을 개시할수 있는 준비를 다그쳐왔다는것을 보여준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집권세력의 무분별한 망동에 의해 그 침략적성격과 도발적내용이 날로 강화되였다.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그 무슨 《급변사태》에 대비한다는 명목밑에 꾸며진 도발적인 《작전계획 5029》에 따라 감행되였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각종 형태의 북침전쟁각본들을 작성하고 보충완성하는 한편 합동군사연습들을 그에 따른 실동훈련으로 전환시켜왔다는것은 폭로된 사실이다.
《작전계획 5027》, 《작전계획 5027-98》, 《신작전계획 5026》, 《작전계획 5030》 그리고 최근에 드러난 《신련합작전계획 5012》와 《작전계획 5029》 등은 모두가 북침전쟁연습을 통하여 작성되고 보충완성된것들이다.
그중에서도 이번 불장난소동에 적용된 《작전계획 5029》는 매우 위험한 북침전쟁각본이다. 그에 따라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는 사상 최대로 벌려놓았던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때와 맞먹는 방대한 무력과 함께 전투함선집단, 전략폭격기 등 최신공격수단들과 기동타격무력들이 수많이 동원되였다.
더우기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이번 연습에서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가상한 《대량살상무기제거작전》을 비롯한 극히 모험적인 공격작전이 기본을 이룬것이다.
제반 사실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제2의 조선전쟁도발을 위한 핵시험전쟁으로 락인찍힌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의 련속이며 그 복사판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내외호전광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라느니 뭐니 하며 여론을 오도하려 하였다. 이것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파렴치한 망동이다.
정전은 공고한 평화가 아니다. 우리 공화국과 미국은 기술적으로는 아직 전쟁상태에 있다. 특히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책동으로 하여 최근 조선반도에서 쌍방무력사이의 대결과 긴장상태는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고있다.
누가 누구를 하는 적대관계에서 교전일방이, 그것도 극히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불장난을 벌리면서 《년례적인것》이기때문에 방관시해도 일없다고 광고하는것이야말로 인류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북침을 꾀하는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전쟁광기는 이미 한계선을 넘어섰다.
이로 하여 새 전쟁발발의 위험성은 극도에 달하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커다란 장애가 조성되고있다. 이 엄중한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위험한 북침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있다.
우리는 내외호전광들의 전쟁책동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불장난소동으로 정세를 계속 격화시키며 끝끝내 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종국적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