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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리성잃은 호전광의 전쟁광기》-《선조치,후보고》
(평양 3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리성잃은 호전광의 전쟁광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국방부 장관 김관진의 호전적망발이 사회 각계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냈다. 이자가 얼마전 그 누구의 《도발가능성에 대한 대비태세점검》을 떠들며 최전연지대의 괴뢰륙군1군단을 행각하면서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위험한 폭언을 내뱉은것이다. 이날 지하갱도에 있는 지휘통제실에서 작전태세를 보고받던 김관진은 아무리 계획이 잘되여있다고 해도 《행동이 따라가야 한다. 》고 떠들면서 그 누구의 《도발》시 《쏠가요, 말가요 묻지 말고 선조치, 후보고하라. 》고 다그어댔다. 한편 이날 다련장로케트포부대를 돌아치며 《즉각사격태세유지》와 《즉시대응》을 선동하였다.

호전광의 이 폭언이 알려지기 바쁘게 남조선 각계에서는 물의가 일어났다. 남조선언론들은 일치하게 김관진의 망언은 《무장충돌을 막을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마저 없애자는것》, 《북을 자극하여 전쟁을 유발시키려는 매우 위험한 선동》이라고 락인하면서 그의 무분별한 처사가 빚어낼 후과가 심히 우려된다고 앞을 다투어 보도하였다.

폭로된바와 같이 지난해 11월 괴뢰호전광들은 연평도에서 포사격도발을 강행했다가 호된 징벌을 받았다. 이에 앙심을 품은 호전광들은 어떻게 하나 참패를 만회하고 나아가서 북침전쟁을 도발하려고 발악하고있다. 그 방법의 하나가 바로 《선조치, 후보고》이다.

그 무슨 《선조치, 후보고》란 상부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느라고 기다리면 때가 늦으므로 현장지휘관이 자체결심으로 작전을 강행하고 그 다음 결과에 대해 보고하라는것으로서 매우 호전적이며 무분별한것이다. 그것이 저들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자위적대응을 구실로 무장충돌을 전면전쟁으로 확대시키려는 매우 위험한 망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미 괴뢰국방부는 연평도포격사건이후 그 무슨 《선조치, 후보고》라는것을 들고나와 일선부대들에 상부에 묻지 않고 《3~4배이상의 화력》을 동원하여 작전을 진행할수 있는 권한을 넘겨주었다.

하지만 김관진은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는지 이번에는 일선부대에까지 나타나 《쏠가요, 말가요》하지 말고 즉시 행동하라는 지령을 내리였다. 이로써 괴뢰군일선지휘관들의 즉흥적인 판단에 따라 임의의 시각에 쌍방사이에 엄중한 무력충돌과 전면전쟁이 발발할수 있는 사태가 조성되게 되였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신문도 군이 국방부 장관의 선동대로 대응할 경우 《확전은 불가피》하다고 평하였다.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 조선반도정세가 어느때보다 긴장한 지금이야말로 사소한 군사적움직임이나 우발적인 사건도 전면전쟁의 불길로 타번질수 있다. 이런 위험한 정세속에서 남조선국방부 장관이라는자가 최전연부대를 돌아치며 전쟁의 불집을 터칠수 있는 위험한 선동을 한것은 리성을 잃은자가 아니고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망동이다.

김관진이 선임자들을 무색케 하는 보기 드문 호전광이라는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 이자의 전쟁광기가 어느 정도인가 하는것은 그가 지난해에 있은 《국회청문회》에서 북이 《추가도발을 할 경우 항공기를 통해 폭격하겠다. 》느니 뭐니 하며 충돌을 전쟁으로 확대시킬 흉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지어 《부족하다면 합동지원전력까지 투입해 타격》하겠다고 피대를 돋군 사실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 《교전규칙개정》이니, 《자위권행사》니 하면서 《선조치, 후보고》원칙을 고안해낸자도 김관진이며 《주적》론을 제일 악질적으로 불어대며 《국방백서》에 《북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을 쪼아박도록 한자도 다름아닌 이자이다.

선임자가 《천안》호사건으로 목이 나떨어지자 장관자리에 올라앉은 김관진이 선임자들이 못한것을 《내가 하겠다. 》고 객기를 부릴 때 많은 사람들이 이후에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태를 예상하였었다. 그것이 지금 현실로 되여가고있는것이다. 자나깨나 동족을 무력으로 해칠 기회만을 노리며 물인지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이런 특등전쟁광신자가 국방부 장관자리에 둥지를 틀고있으니 북남관계가 어떻게 개선되고 전쟁의 위험은 어떻게 가셔질수 있겠는가.

지금 김관진은 민충이 쑥대에 오른것처럼 기고만장해 날뛰고있다. 하지만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멋없이 놀아대는 이자의 망동은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김관진역도는 전쟁광신자들의 말로가 어떠했는가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역도는 반드시 쓰디쓴 후회를 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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