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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통신련계차단행위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평양 3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통신련계차단행위는 무엇을 보여주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 남조선당국의 반통일책동이 극도에 이르고있다. 보수당국이 우리와 남조선민간단체와의 통신련계를 차단한것이 그것을 잘 말해준다.

얼마전 남조선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3.1인민봉기 92돐을 맞으며 발표할 북남녀성단체들의 공동선언문협의를 위해 우리와의 통신련계를 가지려고 하였다.

하지만 보수패당은 《남북교류협력법》을 뜯어고치면서 남조선민간단체들이 북에 모사전송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였다. 이것은 동족대결에 미칠대로 미친 보수당국이 이제는 못하는짓이 없다는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보수패당의 반통일대결책동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초 우리 공화국이 조선반도와 북남사이에 조성된 엄중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제의한 폭넓은 대화를 그들이 한사코 가로막은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우리 공화국의 대화제의를 처음부터 《위장평화공세》니 뭐니 하고 헐뜯은것도 그 누구의 《도발》과 핵문제의 《선차적해결》, 《진정성》을 운운하면서 대화의 앞길에 장애를 조성하며 동족대결을 고취한것도 다름아닌 남조선보수당국이다.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이 아무러한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결렬된것도 보수패당의 악랄한 반통일책동의 필연적산물이였다.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대화를 파탄시킨 남조선보수패당은 그후에도 여전히 대결을 추구하면서 북남사이의 협력교류까지도 파탄시켰다. 보수패당이 북남군사실무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형편에서 《적십자회담을 전진시킬만 한 상황》이 아니라고 떠벌이면서 북남협력사업의 재개를 끈덕지게 거부해나섰다는것은 폭로된 사실이다. 결과 북남사이의 협력사업을 론의하려던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의 평양방문신청이 부결되고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가 준비해오던 북남협력사업도 중단되는 등 민간단체들의 협력교류사업들이 줄줄이 단절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렇게 북남사이의 접촉과 래왕을 사사건건 가로막아온 보수패당이 이번에 북남녀성단체들이 공동선언문협의를 위해 가지려는 통신련계까지 차단하는 범죄적망동을 저지른것은 용납 못할 반통일적범죄행위이다.

서신거래의 자유는 국제적으로도 초보적인 인권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보수패당이 국제통신거래규범에도 어긋나는 범죄행위를 공공연히 저지른것은 그들이 동족대결에 미쳐도 여간만 미치지 않았다는것을 잘 보여준다.

이처럼 남조선보수패당은 온 민족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통일적이며 반인권적인 범죄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

보수패당의 통신련계차단행위에는 북남관계를 전면차단하고 동족과 기어이 대결하려는 흉악한 기도가 깔려있다. 남조선보수패당이야말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지 않는 민족반역의 무리, 겨레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우는 재난의 화근이다.

지금 온 겨레는 보수패당의 통신련계차단행위를 반통일적이며 반인권적인 범죄행위로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도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며칠전 남조선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괴뢰당국의 망동을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 전국녀성련대, 평화를 만드는 녀성회, 녀성단체련합을 비롯한 남조선의 20개 녀성단체들도 녀성들이 6.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활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의사이고 요구이다. 그 무엇으로써도 이러한 민심을 막을수 없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시대착오적이며 반민족적인 동족대결정책을 하루빨리 버리지 않는다면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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