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반역적죄악, 민심의 반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현 보수당국이 출현한지 3년이 된것을 계기로 《불통정권》이라는 말이 많이 나돌고있다. 여기에는 인민들의 의사와 요구를 마구 짓밟으며 오만한 독재통치를 일삼은 보수당국에 대한 민심의 저주와 울분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말로는 《소통, 통합》이니, 《친서민중심의 국정운영》이니 하고 떠들었지만 실지로는 극소수의 재벌들과 권력층을 위한 반인민적정책에 매달려 근로대중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고 사회를 극도의 혼란속에 몰아넣었다. 남조선당국이 얼마나 민심에 배치되는 못된짓만 골라하며 거꾸로 행동하였으면 《청개구리정권》이라는 별명까지 붙었겠는가. 《동족대결정권》, 《파쑈독재정권》, 《살인정권》, 《오만방자한 정권》, 《강부자정권》 등 현 남조선당국을 가리키는 이 대명사들은 집권후 오늘까지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인민적악정만을 일삼아온 보수패당의 죄행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외교는 굽신, 경제는 불신, 남북관계는 망신의 <3신정권>》, 《인사는 날치기, 경제는 망치기, 외교안보는 뒤북치기의 <3치기정권>》, 《몰렴치하고 파렴치하며 후안무치한 <3치정권>》 등 가장 수치스러운 오명을 다 뒤집어썼다.
이뿐이 아니다.
《쿠데타정권》이라는 오명에도 남조선통치배들의 죄악이 비껴있다.파쑈권력에 의한 《공안쿠데타》, 재벌들만을 위하고 인민들의 피땀을 짜내는 《경제쿠데타》, 진보언론에 자갈을 물리는 《언론쿠데타》, 교육분야를 시장경제의 희생물로 만드는 《교육쿠데타》,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을 실업자로 만드는 《로동쿠데타》, 자연을 파괴하는 《환경쿠데타》, 진실을 가리우고 력사를 외곡하는 《력사쿠데타》, 《국회》를 란장판으로 만든 《의회쿠데타》 등의 낱말들이 나돌면서 인민들을 분노로 끓게 하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현 <정권>하에서 단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이 땅은 사람은 물론 소나 돼지도 살수 없는 세상이다.》라는 울분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 민주로동당과 진보련대, 참여련대를 비롯한 남조선의 진보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에서 반역《정권》의 집권 3년간죄악을 심판하는 집회를 열고 극악한 동족대결정책으로 평화를 가로막으며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있는 보수당국의 반인민적, 반민족적죄행을 낱낱이 고발하면서 모든 진보세력이 련대하여 현 독재《정권》을 끝장내고 새 세상을 세우기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민심을 등진 반역《정권》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나서고있는 남녘인민들의 투쟁의지는 그 누구도 꺾을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