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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자주적평화통일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자주적평화통일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공동사설은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데 대해 호소하였다. 우리 겨레는 공동사설의 호소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더욱 과감히 싸워나갈 의지에 넘쳐있다.

나라가 분렬된 첫 시기부터 우리 공화국은 조국통일을 남조선에서 외세를 몰아내고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그리고 평화적방법으로 이룩하기 위해 시종일관 투쟁해왔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은 민족의 강렬한 지향이며 어길수 없는 민족사적과제이다. 우리의 조국통일로선과 정책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지와 찬동을 받고있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한 우리의 립장은 변함이 없다. 조국통일은 반드시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이룩되여야 한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자주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조국통일은 분렬된 우리 민족을 다시 하나로 결합시키는 문제로서 우리 민족앞에 나선 책임적인 과제이다. 따라서 조국통일위업은 우리 민족자신이 주인이 되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야 한다.

민족의 운명문제는 절대로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할수 없다. 력사에는 남에게 의존하여 자기의 민족문제를 해결한 전례가 없고 외세의 힘을 빌어 민족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한 사실도 없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

우리 민족은 남달리 자주성이 강하고 애국심이 높은 민족이다. 대대로 하나의 피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이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면서 서로 굳게 단합하여 투쟁한다면 얼마든지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할수 있다.

조국통일은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해 둘로 갈라짐으로써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지 못하고있다. 우리 민족은 하루빨리 신성한 조국강토에서 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아야 한다. 조국통일 그자체가 자주권실현을 위한 투쟁인것만큼 조국통일은 반드시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야 한다.

미국은 지난 세기 중반기에 자기의 침략적리익으로부터 자주독립에 대한 우리 민족의 열망을 짓밟고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함으로써 조선민족을 둘로 갈라놓았다.

남조선을 강점한 미국은 그때로부터 지난 수십년간 반제자주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면서 반공화국침략책동, 반통일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특히 미국은 친미사대적인 남조선통치배들을 내세워 북남관계문제에 간섭하면서 조국통일을 집요하게 방해하였다.

3년전 남조선에서 반통일대결을 추구하는 보수《정권》이 출현한것도 북과 남의 단합과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의 음모와 배후조종의 산물이였다. 지금도 미국은 남조선보수세력의 반통일정책을 지지하면서 그들을 우리와의 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기고있다.

자주성이 없이 침략적인 외세의 간섭책동을 묵인한다면 민족의 리익이 침해당하는것은 물론이고 종당에는 민족의 운명을 망칠수 있다.

외세가 조국통일을 극력 방해하는 조건에서 우리 민족이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나라의 통일을 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이룩해야 한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조국통일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념원을 반영하여 평화적으로 실현되여야 한다.

조국통일은 무력행사의 방법으로 실현되여서는 안된다. 통일문제를 놓고 동족끼리 서로 싸워야 할 근거가 없다. 물론 북과 남에는 오랜 기간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해왔다. 하지만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도 무력행사의 조건으로는 되지 않는다. 사상과 제도는 강요한다고 하여 받아들이는것이 아니다. 강압적방법으로는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결코 없앨수 없고 조국통일을 이룩할수 없다.

우리 민족은 누구도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지난 세기에 미국의 강요로 참혹한 전쟁의 재난을 겪은 우리 민족은 그것이 이 땅에서 다시 터지는것을 절대로 바라지 않는다.

우리 민족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단일민족이다. 우리의 단일한 민족성에 기초한다면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방법으로 평화적통일을 실현할수 있다.

북과 남이 총부리를 맞대고 서로 싸우면 재난을 당하는것은 우리 민족이며 황페화되는것도 우리 조국강토이다. 반면에 북과 남이 싸우면 거기에서 리득을 보는것은 외세이다. 침략적인 외세는 북과 남이 통일문제를 놓고 싸우게 하는 방법으로 조선민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전조선반도를 저들의 손아귀에 틀어쥐려 하고있다.

조선의 평화적통일은 우리 민족의 요구일뿐아니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념원이기도 하다. 조선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터지면 그 불길이 동북아시아지역에로 파급되게 되고 나아가서 그것은 세계적판도에로 번져질수 있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책동에 의해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터질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고있다.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추구하면서 남조선에서 미군무력을 선제공격형으로 재편성하고있으며 끊임없는 군사연습소동으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

미국은 핵문제를 운운하며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계속 점찍고있으며 그 무슨 《위협》과 《동맹》을 운운하며 남조선당국에 《핵확장억제력》제공을 공약하고있다.

남조선당국도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적극 추종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치고 북침야망을 실현할 범죄적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지난해 엄중한 반공화국도발사건인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사건을 일으키는 한편 그 무슨 《급변사태》니, 《3단계통일방안》이니 하면서 무력에 의한 《제도통일》망상을 드러낸것은 그 뚜렷한 실례이다. 얼마전 남조선에서는 북침을 가상한 내외호전세력의 도발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새 전쟁도발책동은 추호도 묵과할수 없다. 그것은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족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전체 조선민족의 운명을 위협하는 범죄적망동으로서 결단코 저지되여야 한다.

지난 기간 우리 공화국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로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외세를 배격하고 나라의 통일을 민족의 단합된 투쟁으로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불멸의 통일대강이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시였다. 민족대단결5대방침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기어이 실현하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철석의 의지의 발현이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채택으로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외세를 배격하고 북과 남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실현할수 있는 과업과 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혀주고있다. 북남선언들의 채택으로 우리 민족은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조국통일문제를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민족공동의 행동지침을 가지게 되였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의 앞길에는 의연히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다. 하지만 우리 당의 위대한 선군정치가 있고 가장 정당한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이 있기에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은 반드시 실현되게 될것이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성스러운 애국위업은 승리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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