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몰락의 운명을 걸머쥔 <유일초대국>》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세계《유일초대국》지위문제를 놓고 비평하는 소식들이 계속 전해지고있다.
미국잡지 《뉴스위크》는 《미국사람들은 퍽 오래전부터 자기 나라가 항상 <초대국>이기때문에 세계에 적응할 필요는 없다고 믿어왔다. 이제는 그러한 생각을 버릴 때가 왔다. 》라고 썼다.
영국신문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이 세계《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지만 자기의 《지도력》을 발휘하기는 힘들것이라고 야유하는 글을 실었다. 중국의 홍콩신문 《사우스 챠이나 모닝 포스트》 등도 미국의 세계《유일초대국》시대는 끝장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론조들은 미국의 세계《유일초대국》지위가 허물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미국이 랭전종식을 선포한것은 1989년 12월이였다. 당시 미국은 《랭전이 끝났으니 이제부터 세계에서 미국의 지도력이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주요리념이 꽃피는 새로운 세계를 세울것》이라고 공언하였다. 그때부터 미국은 세계《유일초대국》으로 행세해왔다. 하지만 미국의 세계《유일초대국》시대는 바야흐로 끝장나고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세계정치무대에서 미국의 특권적지위가 크게 상실당하고있는것을 통하여 알수 있다.
미국은 유엔무대에서 더욱더 몰리우고있다. 최근년간 미국은 유엔인권기구 회의에서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려고 무진 애를 써왔다. 그러나 그때마다 미국은 대다수 나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였다. 미국이 인권유린행위로 피고석에 끌려나와 심판받게 되는 사태까지 빚어지군 하였다.
유엔총회에서는 미국의 반꾸바봉쇄철회를 요구하는 결의가 계속 채택되고있다.
미국의 한 잡지는 《오늘날 미국은 세계에 군림한 제국이라고 말해야 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세계에서 자국의 의사를 통과시키는데 놀라울만치 고심하고있다. 》라고 썼다. 미국은 그 어떤 책동으로써도 세계정치무대에서 이미 기울어진 저들의 운명과 처지를 되돌려세울수 없게 되였다.
세계에서 차지해온 미국의 경제적지배권도 허물어지고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 적지 않은 나라들의 경제가 발전함으로써 미국의 경제적지배권이 심히 약화되고있다. 미국의 이전 경제고문이며 국가경제연구소 소장인 마틴 펠드스타인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이래 가장 심각한것으로 될수 있는 경제감퇴의 계선에 들어섰다. 》라고 경고하였다.
세계적인 총생산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률은 계속 떨어지고있다. 경제의 구조적모순과 불균형, 끊임없이 늘어나는 방대한 군사비 등으로 미국은 엄청난 예산적자와 대외채무에 시달리고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는 총 4,978억 2,000만US$에 달하였다. 얼마전 미국정부는 올해 9월에 끝나는 2011회계년도에 련방예산적자가 력사상 최고를 기록할것으로 예견되고있다고 밝혔다. 2009년 11월 미국의 국가채무액은 12조 310억US$에 달하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동안에 미국의 국가채무가 그보다 근 2배 늘어날것이라고 예고하고있다.
미국은 딸라의 힘으로 더는 남을 누를수 없게 되였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여러 지역과 나라들이 미국딸라대신 지역적범위의 단일화페도입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고있다.
알바성원국들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쑤끄레를 무역결제화페로 정식 리용하기로 하였다.
중동의 원유생산국들과 중국, 프랑스 등 나라들은 2018년부터 중국화페와 유로, 페르샤만지역에서 새로 내오려고 하는 공동화페 등으로 일종의 합성화페를 만들어 그것으로 원유대금결제를 하기로 하였다.
세계적인 총생산액의 약 15%와 세계인구의 40%이상, 세계무역액의 약 13%를 차지하고있는 중국, 로씨야, 인디아, 브라질은 쌍무간 무역결제를 민족화페들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키고있다. 이러저러한 새 화페도입움직임은 금융, 경제분야에서 미국에 대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의 선전포고와 같은것이다.
유럽나라들도 무역, 금융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문제들을 둘러싸고 미국과 대립하면서 자기들의 리익을 양보하려 하지 않고있다. 오늘날 세계제패를 위한 미국의 전략적기둥의 하나인 딸라의 지배적지위는 허물어져가고있다.
국제무대에서의 미국의 군사적우위권도 약화되고있다.
그것은 미국의 《반테로전》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있다.
미국은 군사비지출에서 세계적으로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대량살륙무기개발과 생산에서도 미국은 다른 나라가 뒤따라오는것을 허용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반테로전》에서 미군사력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있다. 설사 미국이 동맹국들의 군사적힘을 모두 빌린다 하여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평정》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있다. 그것은 미강점군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대규모무력과 최신과학기술성과를 도입한 각종 대량살륙무기까지 동원하고있으나 이 나라들의 반미세력의 항전을 제압하지 못하고 숱한 사상자만을 내고있는데서 명백히 알수 있다. 미강점군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정치, 도덕적으로도 패하고있다. 그들은 야수적인 살인만행으로 이 나라들의 인민들을 놀래우고 미국의 세계《유일초대국》지위를 과시할수 있으리라고 망상하였다. 그러나 그 어떤 살인만행으로도 강점국인민들을 굴복시킬수 없었다. 오히려 강점국인민들이 반미감정과 투쟁의지를 더욱 굳히게 하였을뿐이다.
세계《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이 몰락의 운명을 걸머지고있다는것은 다름아닌 《반테로전》에서의 미강점군의 참패로 하여 미국의 신조처럼 되고있던 무기만능주의가 파산되고있다는것, 미강점군이 정치, 도덕적으로 패함으로써 미제의 부패성과 취약성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세계인민들로부터 그들이 완전히 고립되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세계《지도자》도 《유일초대국》도 《국제재판관》도 아니다. 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 출판물은 미국무장관이 실제적으로 미국이 이미 《천하를 다스릴수 없다. 》는데 대해 인정하였다고 전하면서 미국은 일찌감치 《아메리카제국의 꿈》에서 깨여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충고하였다.
미국은 세계《유일초대국》의 낡은 꿈에서 깨여나지 못하면 국제적으로 더욱 큰 고립과 배격에 직면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