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3월 19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승리의 열쇠를 틀어쥐자》
(평양 3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는 《승리의 열쇠를 틀어쥐자》라는 제목으로 된 정론이 실렸다.

정론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조선은 승리의 길을 가고있다.

선군의 총대로 세기의 상상봉에 오른 조선은 또 하나의 위력한 보검을 틀어쥐였다. 우리는 오늘 과학기술의 룡마를 타고 비약의 《산울림》을 울리고있다.

과학기술, 이것이 우리가 탄 천리마이고 우리가 찾아쥔 만능의 열쇠이며 우리가 가는 승리의 길이다.

온 나라에 과학기술열풍을 일으켜 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를 단숨에 점령하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우리의 드높은 자신심이다.

강선의 대고조봉화와 함께 련이어 변을 낳으며 상승하고 또 상승해온 우리 조국은 지금 더 높은 비약의 상상봉을 내다보며 신심있게 솟구쳐오르고있다. 이룩한 변혁도 가슴벅차지만 오늘도 시시각각 창조에서 창조에로 거침없이 돌진하는 이 기세는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어놓고있다.

전인미답의 창조의 력사를 이끌고 21세기 최첨단을 돌파해나가는 우리 당의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전 로정에는 과학중시사상이 눈부신 빛을 뿌리고있다.

오늘의 시대에 주체사상의 조국은 곧 과학기술강국이여야 한다.

우리 인민은 리상이 높은 인민이며 언제나 단번도약으로 세월을 주름잡아온 인민이다.

과학기술의 고삐만 틀어쥐면 룡마는 달리게 되여있고 과학기술의 분화구만 열면 우리 경제의 모든 분야, 모든 고리, 모든 잠재력이 일시에 전면적대앙양을 안아올수 있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대결, 우리와 미제와의 결사전은 지금 과학전선에서도 첨예하게 벌어지고있다.

각종 제재항목으로 우리의 손과 발을 얽어매고 여러가지 부당한 명목으로 봉쇄와 압살의 그물망을 몇천만겹으로 조이는 미제의 《검은 손》에 우리 조국은 과연 무엇으로 반격을 가하고있는가.

우리 식의 과학기술공격전이다.

날로 높이 울리는 첨단돌파의 새 소식, 핵심기초기술의 성과적개발이야말로 미제의 전략에 파렬구를 내는 멸적의 포탄이다.

우리는 과학으로 우리 사상, 우리 제도, 우리 위업의 승리를 마중가고있으며 과학으로 보화의 문을 활짝 열고 번영의 열매를 따들이고있다.

세계를 향해 더 높이, 더 질풍같이 내달릴 때가 되였다.

지식경제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의 전도유망하고 무궁무진한 힘을 지닌 과학기술력량이 조국번영의 총진군에 과감히 나섰다.

룡남산에 빛발치는 위대한 령장의 선언이 시대를 울린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숭고한 정신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골간이 되라!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위대한 당, 김일성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

때로는 달리는 야전차에서, 때로는 최고사령부 작전대우에서 붓을 달려 한자 또 한자 몸소 쓰신 불멸의 이 친필에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숭고한 리상과 시대의 절절한 요구가 력력히 비껴있다.

정녕 우리의 김정일동지는 나라와 민족을 그처럼 열렬히 사랑하셨기에 총대와 함께 과학기술을 승리의 무기로 틀어쥐신것이였으며 조국과 후손만대의 운명을 책임진 그 사명이 불같은것이여서 과학을 열렬히 사랑하시고 과학기술발전의 위대한 개척자, 선구자가 되신것이다.

남들이 걸어온 수백년력사를 뛰여넘어 인류과학발전사가 알지 못하는 새 경지를 개척해오신 절세의 위인들의 성스러운 력사속에서 조선은 이미 승리의 오늘을 내다보았고 미래에로 나갈 거대한 힘을 키웠다.

기초는 든든하고 로선은 정확하며 길은 활짝 열려져있다.

온 나라에 과학기술대선풍을 일으키자.

과학을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고 과학기술발전에 전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여 하루빨리 세계의 문명을 따라앞서야 한다는 당과 혁명의 요구는 절박하다.

전당, 전국, 전민이 과학기술총공격전에 떨쳐나서자!

과학기술이 그대로 우리 생활의 공기가 되고 우리 발전의 무기로 되는 오늘 이것은 결코 과학기술인재들의 몫으로만 될수 없다.

당일군도 과학을 사랑하는 당일군이 되고 행정일군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행정일군이 되여야 한다. 청년들의 가슴도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겠다는 포부와 열정으로 끓어번져야 하고 우리의 붓대도 온 나라를 과학기술총공격전에로 힘있게 부르는 나팔이 되여야 하며 이 시대 어머니들의 소원도 자식들을 리승기, 계응상과 같은 인재를 키우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오늘의 생산돌격투쟁은 하나의 결사전이며 과학자, 기술자들은 경제강국건설의 최전선병사와 같다.

선군시대의 과학자라면 누구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발명가, 과학영웅이 되고 조국땅 어디서나 찾는 최첨단돌파전의 《홍길동》이가 되고 인민이 사랑하는 산울림의 주인공이 되자.

일군이 천리마를 타야 과학전선이 활기를 띠고 이 시대의 피가 더워지며 전진의 박동이 높아진다.

비록 자그마한 공장, 기업소일군이라 하더라도 자기 단위를 경쟁력이 있는 현대적인 공장, 기업소로 발전시키려는 혁신적인 결심과 구상을 가지고 옳바른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세워야 한다. 발등에 떨어진 불만 보는 식의 생산제일주의사고방식을 과학기술을 만능으로 보는 사고방식으로 확고히 전환할 때 증산의 동음도 높아지고 현대화의 발구름소리도 높아진다.

온 나라에 혁명적인 독서기풍을 세우고 어디서나 자기 분야의 높은 지식과 기술, 기능을 소유하기 위한 전민학습의 된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우리의 대진군룡마에 과학기술의 박차를 가하고 또 가하여 강성대국승리의 대문을 하루빨리 열어제끼고 세계가 우러러보는 위대한 나라, 위대한 민족의 영광을 만대에 떨치자.(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