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난파선선장>의 으름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방장관 게이쯔가 나토성원국들에 대고 제법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파견한 나라들이 시기적으로 잘못된 철군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오금을 박았다. 이것을 형상적으로 표현하면 《반테로전》이라는 《난파선》의 조타를 잡고 항쟁세력의 끊임없는 공격에 부대끼며 향방을 잃고 갈팡질팡하는 고달픈 《선장》의 맥빠진 경고라고 말할수 있다.
침략적인 《반테로전》이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을 몰아오고 세계를 소란스럽게 만든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서리맞은 호박잎신세가 되였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의 《반테로전》에 동참하여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파견하였던 유럽나라들에서 최근시기 철군기운이 높아가고있는것은 그 실패상을 보여주는 단적실례이다. 이미 여러 나라들이 아프가니스탄주둔 자국군철수계획을 발표하였다. 하긴 항쟁세력에게 밤낮으로 얻어맞아 구멍이 숭숭 뚫린채 암초에 부딪친 《난파선》에서 누군들 뛰여내리려 하지 않겠는가.
급해난것은 역시 《난파선선장》이다. 게이쯔가 나토성원국들의 철군경향을 막아보려고 목청을 돋군것을 보면 미국의 심리적고충이 여간 아닌것 같다. 백번 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