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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끊임없는 전쟁연습이 시사하는 위험성》
(평양 3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끊임없는 전쟁연습이 시사하는 위험성》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긴장상태는 전적으로 외세와 야합한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이 빚어낸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침략적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도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의 전략적종심, 중요거점들을 기습타격하는 방법으로 전면전쟁을 도발하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핵선제공격연습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감행하는 북침전쟁연습책동으로 말미암아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전쟁발발의 위험은 시시각각으로 커가고있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도전하여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련이어 감행함으로써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는 남조선당국의 범죄적인 망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력사적으로 볼 때 남조선통치배들은 미국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침공하기 위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 그러나 남조선에서 북침전쟁연습이 지금처럼 매일같이 벌어진적은 없었다. 자료에 의하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은 120여차에 달하며 괴뢰군단독의 주요군사훈련은 무려 980여차에 이른다. 집권한 첫날부터 온갖 형형색색의 북침전쟁연습을 수없이 벌려놓은 남조선호전광들은 훈련지역을 점차적으로 군사분계선일대와 쌍방간의 군사적긴장이 첨예한 서해해상일대에로 옮기고있다.

남조선에서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이처럼 끊임없이 벌어지고 그것이 날로 더욱 위험하고 도발적인 성격을 띠고있는 형편에서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고 긴장상태가 날로 첨예화될수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전쟁연습책동을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고있는것은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에로 향한 시대적흐름을 가로막고 기어이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반민족적흉계의 발로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올해에도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폭넓은 대화와 협상으로 긴장완화와 평화를 이룩하고 통일과 번영에로 나아갈데 대한 우리의 제안은 해내외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 남조선 각계는 구태의연하게 동족대결을 추구하는 남조선집권세력을 준렬히 규탄하면서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궁지에 몰린 남조선당국은 대화분위기를 파괴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상태에 못박아놓을 심산으로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연습책동에 더욱 매달리고있는것이다.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반목과 대결, 전쟁을 추구하는 남조선보수패당의 정체는 그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대규모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불장난소동을 년중 지속적으로 벌려놓으려 하는데서 집중적으로 드러나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의 전쟁광증은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다.

조성된 사태를 통해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누가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고 누가 대결과 전쟁을 기도하는가를 다시금 똑똑히 알게 되였다. 민족의 지향과 요구는 안중에도 없이 끊임없는 전쟁연습책동으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남조선당국의 북침전쟁연습소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전쟁불장난소동으로부터 차례질것은 수치스러운 참패와 죽음밖에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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