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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국제적반대에 직면한 아프가니스탄전쟁》
(평양 3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 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국제적반대에 직면한 아프가니스탄전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3일 미국의 UPI통신이 여러 서방나라들에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카나다에서는 응답자의 63%가, 영국에서는 응답자의 60%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벌리고있는 전쟁에 대해 반대립장을 표시하였다고 한다.

이번 여론조사결과는 미국이 《반테로》의 미명하에 벌리는 아프가니스탄전쟁이 동맹국들에서도 강한 반대에 부딪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하다면 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전쟁을 반대하는 국제적인 목소리가 최근 시기 더욱 높아지고있는가.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시기 미국은 《테로분자》들을 숙청한다는 미명하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반테로전》을 벌려왔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전쟁은 이렇다할 성과가 없이 더욱 진퇴량난에 빠져들고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프가니스탄전쟁마당에서 미군과 나토군의 사망자수는 눈덩이마냥 계속 불어나고있다.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700명이상에 달하는 미군주도하의 나토군병사들이 죽음으로써 2001년 아프가니스탄전쟁이 개시된이래 나토군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해》로 기록된것이 그에 대한 뚜렷한 증거로 된다.

사태가 심각하게 번져지자 미국의 《반테로전》에 호응하여 아프가니스탄에 무력을 증파하였던 미국의 동맹국들이 자국군철수를 서두르고있다. 남의 나라 땅에서 무의미한 죽음만을 당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이로부터 미국의 동맹국들에서 아프가니스탄전쟁을 반대하면서 자국무력을 철수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한층 더 고조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상황이 《호전》되고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성과가 크게 있는것처럼 미화분식하고있다.

미국이 떠드는 이러한 궤변은 나토군무력을 아프가니스탄에 계속 주둔시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려는데로부터 출발한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수법은 통하지 않고있다.

아프가니스탄전쟁은 국제적인 반전기운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지난해말 영국의 런던에서는 반전단체의 호소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떨쳐나와 아프가니스탄전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렸다. 이러한 반전운동은 아프가니스탄에 무력을 파견한 나라들에서 보편적인 현상으로 되고있다.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반전운동을 힘있게 벌리고있는것은 미국의 《반테로전》이 전략적요충지들과 주요자원지대들을 군사적으로 장악, 지배할 목적밑에 감행되고있다는것을 깨닫고있기때문이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전쟁을 반대하는 국제적움직임이 강화되고있는것은 이 나라의 비극적인 현실과도 관련된다. 미국이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전쟁을 개시한이래 지금까지 이 나라에서는 언제 한번 총포성이 울리지 않는 때가 없으며 이로 하여 민간인사상자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있다.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은 저들의 사상자를 줄인다는 미명하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인기공격을 비롯한 무차별적인 공습, 지상작전을 계속 감행하고있다. 이로 하여 죄없는 민간인들이 무리죽음을 당하고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테로와 보복이 악순환되고 극심한 사회적혼란과 무질서가 조성되고있다. 아프가니스탄과 린접하고있는 파키스탄민간인들도 《반테로전》의 희생물이 되고있다. 지난 8일에만도 파키스탄의 북부와지리스탄과 남부와지리스탄지역에서 미군의 무인기공격으로 10명의 무고한 파키스탄인들이 목숨을 잃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의 살륙만행은 현지주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수백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수도 카불의 중심부에서 미국을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벌리였다. 그들은 《미군기지들을 항구적으로 두는것은 아프가니스탄국민을 영원한 노예로 만드는것이나 다름없다》, 《강점은 살륙과 파괴의 요인이다》라고 씌여진 프랑카드들을 들고 거리를 따라 행진하면서 《미국에 죽음을 주라!》라는 구호를 웨쳤다. 이 시위를 조직한 한 성원은 《우리의 목적은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에 의한 민간인살해행위를 규탄하자는것이다. 우리는 우리 나라에 미군이 있는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 항구적으로 미군기지를 못박아두려는 미국의 책동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주둔을 반대하는 국제적인 목소리도 높아가고있다.

지난 8일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이란내무상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 나라에 대한 외국무력의 주둔을 신랄히 단죄하였다. 그는 외국무력의 주둔이 아프가니스탄에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이보다 앞서 이란외무성 대변인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주둔이 폭력사태를 더욱 조장시키고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여론들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주둔이 이 나라에서의 폭력사태의 재발과 극단주의세력의 부활 그리고 비법적인 마약생산의 증대 등 값비싼 후과들을 초래하고있다는데 대해 한결같이 동감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미국은 국제사회계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반테로》의 미명하에 벌리는 아프가니스탄전쟁을 시급히 중지하고 이 나라에서 자국무력을 철수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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