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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는 북침전쟁책동의 산물》
(평양 3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조선반도의 긴장격화는 북침전쟁책동의 산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연습소동이 계속되고있다. 얼마전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이 끝났지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4월말까지 벌어지게 된다. 이뿐이 아니다. 남조선호전광들은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함께 《쌍매》니, 련합해상훈련이니 하는 각종 불장난소동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은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것으로서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는 남조선당국의 반민족적인 북침전쟁정책의 산물이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하고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며 정책이다. 우리는 나라의 통일을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평화적으로, 민족대단결의 방법으로 이룩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그것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북남관계의 현실을 반영한 지극히 정당한것이다. 남조선당국이 평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들에 호응해나섰더라면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가 지금처럼 격화되지 않았을것이다. 북남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한 6.15통일시대의 나날들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한마디로 우리 공화국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완전히 배치되는 북침전쟁정책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집권하자마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무시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아니라 북침전쟁의 길로 공공연히 질주하였다. 그들은 동족을 해치기 위한 그 무슨 《군사적우세》를 떠벌이며 괴뢰군의 무장장비를 대폭 증강하고 무력의 전연배비를 다그쳤으며 기존의 군사교리를 《억제》로부터 《선제공격》으로 바꾸었다. 남조선당국은 해마다 미국과 함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대규모의 전쟁불장난을 벌려놓고 정세를 긴장시키면서 북침작전능력을 숙달완성하기 위해 발광하였다.

지난 3년간 남조선에서는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책동이 어느 하루도 중단된적이 없었다. 지난해에 발생한 사상 류례없는 반공화국도발사건들인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사건은 우리를 극도로 적대시하면서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남조선호전광들의 대결전쟁정책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분별한것인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그러면서도 호전광들은 마치도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듯이 사태를 외곡하고있다. 이것은 저들의 범죄적인 북침전쟁정책과 평화파괴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파렴치한 망동이다. 오늘의 엄중한 정세는 누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평화적통일을 바라고 누가 대결과 긴장격화, 전쟁도발을 획책하고있는가 하는것을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는 우리 공화국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는 남조선당국의 범죄적인 체제대결야망의 뚜렷한 발로이다.

북과 남에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다. 북과 남의 어느 일방이 자기의 제도를 남에게 강요하려 한다면 그것은 기필코 대결과 전쟁에로 이어지게 된다. 그것은 통일이 아니라 민족의 운명을 외세의 대조선지배야망의 롱락물로 내맡기려는 극히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범죄행위이다.

북과 남사이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결코 동족대결의 근원으로 될수 없다. 우리 나라의 통일은 명백히 상대방의 제도와 사상을 인정하는 기초우에서 련방제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다. 우리는 공존의 원칙에서 련방제방식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데 대한 현실적이며 공명정대한 방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왔다. 우리의 련방제통일방안과 그 실현을 위한 노력은 나라의 평화적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것으로서 온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지지를 받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언제 한번 존중한적이 없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000》 그자체가 우리를 감히 무장해제하고 《개혁, 개방에로 유도》하여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남조선당국자도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 저들의 《꿈이자 궁극적목표》라고 로골적으로 떠들어댔다.

허황하기 그지없는 망상에 사로잡힌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대해 운운하며 그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비상통치계획》이니, 《작전계획 5029》니 하는따위의 모략적이며 침략적인 북침각본들을 짜놓고 그 실현을 위해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였다.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얼마전에 벌려놓은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도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가상하여 꾸며진 《작전계획 5029》에 따라 미제침략군을 조선반도에 긴급히 투입하는 형식으로 감행되였다.

동족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면서 그것을 해치려 하는것은 어차피 대결과 긴장격화를 낳게 된다. 더우기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이번 합동군사연습소동으로 하여 남조선당국의 본심이 대화나 평화가 아니라 체제대결, 《제도통일》이라는것이 다시금 확증되였다. 이런 상태에서 북남사이에 불신이 해소되기는 고사하고 대결이 격화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을 통하여 련방제방식의 통일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룩하고 대화와 협력을 활발히 해나가고있을 때에는 긴장이 완화되였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었었다. 남조선에서 현 당국이 출현하여 체제대결을 정책화하고 《제도통일》야망을 실현하려고 무모하게 날뛰여온 결과 북남관계는 파국에 처하고 조선반도의 정세는 최악으로 격화되였다. 남조선당국의 《제도통일》야망은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을 우리의 존엄높은 제도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시험전쟁으로 전환시키는 극히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다.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는 나라의 평화통일과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매여달리는 남조선당국의 반민족적인 책동이 빚어낸 필연적결과이다.

지금 해내외의 온 민족은 남조선당국이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을 시급히 전환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해소되자면 무엇보다도 남조선당국이 온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대로 대결정책을 전환하고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중지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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