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합리화될수 없는 반공화국대결정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공화국의 적극적인 북남관계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는 날로 더욱 격화되고있다.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있는 남조선 각계는 당국이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시급히 전환하여 북남관계개선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내외의 비발치는 비난과 규탄으로 당황망조한 남조선당국은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을 합리화해보려고 어리석게 시도하고있다.
얼마전 그 무슨 《기념식》장에 나타난 통일부 장관 현인택은 저들이 지난 3년간 《비핵, 개방, 3000》에 기초한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해왔으며 그것이 앞으로 《통일에서 획기적전환점이 될것》이라는 실로 황당한 넉두리를 늘어놓았다. 그로부터 얼마후에는 또다시 저들이 《대화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하면서 그 누구의 《비핵화와 대외개방》이 《평화의 핵심과제》이고 《대북정책의 근본목표》이므로 다른 론의가 있을수 없다는 억지를 부리였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파탄을 초래한 《대북정책》을 정당화하면서 그것을 유지하고 기어이 실현하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현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수 없다. 그것은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도전하여 북남관계를 악화시키고 나아가서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극악한 대결론으로 일관되여있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핵문제를 구실로 동족을 해치기 위한 미국의 불순한 계책에 따른 철저한 외세추종론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핵을 이고는 통일로 갈수 없다.》느니, 《핵문제진전상황을 보아가며 남북관계발전의 속도와 폭, 추진방식을 조정》하겠다느니 하고 떠들며 《비핵, 개방, 3000》이라는것을 들고나와 《선핵포기》를 북남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비핵, 개방, 3000》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 관계개선을 철저히 핵문제와 결부시키고있다.
미국에 의해 산생된 조선반도핵문제는 북남사이의 문제인것이 아니라 조미사이의 문제이다. 그런 관계로 6자회담도 있는것이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터무니없이 북남관계문제를 핵문제와 련관시키면서 그의 해결이 없이는 북남관계를 전진시킬수 없다고 생억지를 부리고있다. 이것은 자주성이란 꼬물만큼도 없이 외세에 무작정 추종하며 그와 야합하여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려는 남조선당국의 반민족적정체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북과 남의 협력과 교류를 철저히 반대하는 반통일대결론이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의 대강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본정신을 완전히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비핵, 개방, 3000》은 우리가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면 저들이 그 무엇을 하겠다는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것은 사실상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범죄적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다.
그러면서도 남조선당국은 거기에 그 무슨 《원칙》이라는 모자를 씌웠다. 남조선당국은 이른바 《원칙있는 대북정책》의 간판을 내걸고 북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기 전에는 북남관계를 《진전시킬수 없다.》는것이 저들의 《원칙》이라고 떠들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의 이런 반통일적망동에 의해 북남당국사이의 대화가 중단되고 금강산관광을 비롯하여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사업들이 줄줄이 파탄되였으며 지어 민간단체들사이의 협력교류도 모조리 차단되고있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들고나온 《대북정책》이라는것이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여지없이 파괴한 반통일대결정책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위험한 전쟁정책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이 시대착오적인 《주적론》을 되살리고 우리에 대한 모험적인 《선제타격》을 공언하였을 때 남조선당국의 속심이 북남관계개선이 아니라 북침전쟁도발이라는것은 이미 립증되였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미제침략군과 함께 북침작전계획들을 새롭게 보충완성하면서 《키 리졸브》, 《독수리》와 같은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 한편 그 무슨 《군사적우세》를 떠들며 북침선제공격을 가해볼 심산밑에 최첨단공격무기들과 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있는 사실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은 어리석게도 그 무슨 《급변사태》를 운운하며 감히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어째보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 이것은 사실상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로서 남조선의 썩어빠진 통치체제를 공화국북반부에까지 확대해보려는 용납 못할 범죄적망동이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외세와 작당하여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대결상태를 지속시키며 나아가서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반민족적인 대결전쟁론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범죄적기도가 빤히 들여다보이는 이런 너절한 대결각본을 합리화하며 민심을 오도하려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 그것은 북남관계발전과 나라의 평화, 자주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다.
남조선당국이 이미 실패한 《대북정책》을 계속 고집하면서 그것을 기어코 실현하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은 그야말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짓이다. 우리 민족은 남조선당국이 들고나온 《대북정책》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본질을 똑똑히 꿰뚫어보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이제라도 온 민족의 규탄배격을 받고있는 《대북정책》을 전환하고 반공화국대결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