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세계지배를 노린 위험한 침략교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힘의 방법으로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은 미제의 변함없는 전략이다. 여기에서 주되는 수단으로 되고있는것이 바로 군사력이다. 미국은 해마다 군사비를 체계적으로 증강하면서 새로운 현대적인 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미국은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를 차지하고 세계를 제 마음대로 주물러대려 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새 《국가군사전략》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미국은 새 《국가군사전략》에서 저들의 군사적목표가 《폭력적인 극단주의에 대처》하고 그 누구의 《침략을 억제 및 격퇴》하며 《국제 및 지역안보를 강화》하는것이라고 하였다.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미국의 군사력은 대외정책에 대한 전국가적접근방식의 일환으로 기타 힘의 요소들과 결합되여 조화롭게 전개될 때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할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여전히 세계지배야망을 포기하지 않고있으며 군사적강권을 휘둘러 그것을 실현하려 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미국의 새 《국가군사전략》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군사적침략을 합리화하려는 위험한 침략교리이다.
새 《국가군사전략》에는 미국이 《국제 및 지역안보강화》를 《중시》하며 그를 위해 동맹강화를 우선시하지만 필요에 따라 단독으로 행동할수 있다고 명기되여있다.
미국이 떠드는 《국제 및 지역안보강화》는 곧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군사적침략을 의미한다. 지난 시기 미국은 《인권》, 《민주주의》 간판밑에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내정에 함부로 간섭하였으며 나중에는 군사력을 발동하여 이 나라들을 제압하군 하였다.
랭전의 종식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힘의 균형이 파괴되자 미국의 강권과 전횡은 더욱 우심해졌다. 하지만 그것은 많은 발전도상나라들과 지어 미국의 동맹국들속에서까지 불만을 자아내게 하였다. 이렇게 되자 미국은 수법을 달리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2001년 미국에서는 9.11사건이 터졌다. 이를 기화로 《반테로전》을 선포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전쟁을 단행하여 일부 군사전략적요충지, 주요자원지대들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실현하였다. 이에서 재미를 느낀 미국은 《반테로전》의 확대를 통하여 잠재적인 경쟁적수들과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견제, 제압할것을 노리고 그 실행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미국이 새 《국가군사전략》에서 《폭력적인 극단주의》라는 표현을 쓴것은 바로 그래서이다.《폭력적인 극단주의》는 《테로》를 념두에 둔것이다. 미국의 《반테로전》강행이 오히려 테로를 세계에 전파시켰다는것은 세상에 잘 알려져있다. 오늘 여러 나라들에서 민족간, 종족간, 교파간 모순과 대립으로 하여 분쟁과 내란이 격화되고있다. 미국이 《반테로전》의 활무대로 정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는 종족간, 교파간 대립으로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과 무질서, 사회적혼란이 계속되고있다. 미국은 이것을 턱대고 이 나라들에 대한 미군의 영구주둔구실을 만듦으로써 저들의 전략적리익을 군사적으로 안받침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무장분쟁에 시달리는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면서 이 나라들에서 군사활동을 강화하고있는것도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얼마전 로씨야신문 《네자비씨마야 가제따》는 미국의 새 《국가군사전략》이 쏘련이후 공간에 대한 지배를 예견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신문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을 장기주둔시키기 위한 회담을 비밀리에 추진시키고있으며 이전 쏘련권나라들에 미군사기지들을 설치하기 위해 부산스레 움직이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의 새 《국가군사전략》은 군사동맹강화의 미명하에 추종세력들과 야합하여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파괴하고 새로운 군비경쟁의 열풍을 몰아오기 위한 침략교리이다.
오늘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매우 중시하고있다. 그것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이 지역의 비중이 날로 커가고있으며 이에 따라 그 전략적지위가 달라지고있는 사정과 관련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실현에서 관건적고리로 되고있다.
최근시기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이 높은 경제장성률을 유지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강화하고있다.이 지역에서 다극화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있다. 반면에 미국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시달리고있다. 미국의 국가채무는 날로 늘어나고 국제기준통화로서의 딸라의 지위가 허물어져가고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몹시 불안해하고있다.
미국은 그 출로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틀어쥐는데서 찾으려 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우위권을 유지, 강화하여 패권적지위를 획득하자는것이 미국의 전략적기도이다. 이로부터 미국은 이 지역에서 무력증강을 다그치며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빈번히 벌리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은 지난해 6월이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거의 20차례에 걸쳐 각이한 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리였다. 지금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10만명정도의 병력을 유지하고있으며 수많은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전략폭격기들을 이 지역에 배비해놓고있다. 방대한 미군무력이 집중되여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이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자주 벌리고있는것은 그들의 세계군사전략의 중심이 이 지역에로 옮겨지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의도적으로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는 목적은 이 지역 나라들로 하여금 군비경쟁에 말려들게 함으로써 이 나라들의 안정적인 사회경제발전을 억제하고 새로운 랭전을 조성하자는데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군무력이 증강되고 합동군사연습들이 빈번히 벌어지고있는데 대하여 이 지역 나라들이 신경을 쓰고있다. 미국은 이것을 리용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새로운 군비경쟁, 랭전의 바람을 일구고있다. 최근에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벌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새 《국가군사전략》의 침략성과 위험성을 더욱 뚜렷이 부각시켜준다.
미항공모함을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들과 수많은 미제침략군, 수십만명의 괴뢰군병력이 동원된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침략하기 위한 북침예비전쟁인 동시에 아시아지배야망실현을 노린 무모한 불장난이였다.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제압하려는 미국의 끈질긴 대조선적대시정책강행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전쟁국면이 조성되고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의 새 《국가군사전략》이 세계제패야망실현을 노린 위험한 침략교리이며 미국이야말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파괴의 주범, 지역정세격화의 화근이라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준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미국의 새 《국가군사전략》의 침략성과 위험성을 옳바로 꿰뚫어보고 그에 단호히 대처해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