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3월 23일기사 목록
민주조선 《팔레스티나인민에 대한 국제적지지와 련대성》
(평양 3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팔레스티나인민에 대한 국제적지지와 련대성》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3월 7일부터 8일까지 윈국제기구청사에서는 유엔총회의 결의에 따라 《이스라엘감옥들에 감금된 팔레스티나인정치범문제해결의 절박성》이라는 주제로 유엔국제회의가 진행되였다.

팔레스티나인민들의 응당한 권리행사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한 44개 나라 대표들과 유엔피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 유엔중동평화과정특별조정자사무소, 아랍국가련맹 등 유엔 및 정부간기구대표들, 이스라엘에 있는 아랍소수민족들의 권리쎈터 등 시민단체대표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회의는 상정된 이스라엘감옥들에 감금된 팔레스티나인들의 비참한 처지, 이스라엘의 팔레스티나인 체포 및 감금실태, 팔레스티나인정치범문제해결을 위한 국제공동체의 노력 등의 안건들에 대하여 토론자들이 발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였다. 회의서기국의 요구에 따라 개별적나라 대표들의 연설은 서면으로 제출되여 회의문건으로 회람되였다.

회의에 참가한 많은 나라의 대표들과 국제기구대표들은 이스라엘이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들을 마구 체포하고 탄압하고있는 사실들에 대하여 까밝히면서 중동평화과정을 파괴하고 무모한 령토팽창책동에 계속 악랄하게 매여달리는 이스라엘을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스라엘감옥들에 감금되여있는 팔레스티나인수감자들을 하루빨리 석방할것을 강하게 요구하였다.

유엔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 보낸 서면개막연설에서 팔레스티나인들 특히 팔레스티나민족당국 고위인물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비법적인 체포, 감금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면서 팔레스티나인수감자문제해결은 팔레스티나평화과정추진을 위한 중요한 문제이라고 언명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인수감자들을 석방하고 제네바협약 등 국제법에 따르는 의무를 준수할것을 요구하였다.

회의에서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티나인수감자문제에 깊은 주목을 돌리고 그것을 취급하기 위한 유엔총회특별회의와 제네바협약고위체약국회의를 소집하며 이스라엘감옥 및 감금시설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국제위원회를 창설하고 국제사법재판소가 이스라엘강점군의 법적의무, 팔레스티나인수감자들의 합법적권리를 명백히 규제할데 대한 목소리들이 세차게 울려나왔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반평화적책동을 단죄하고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국제적련대성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는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팔레스티나는 오래전부터 팔레스티나령토에 자주적이고 부강번영하는 독립국가를 창설하기 위하여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팔레스티나인민들이 이스라엘침략자들에게 빼앗긴 령토를 되찾고 잃었던 민족적권리를 회복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응당하며 그것은 그들의 합법적인 권리이다.

때문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들을 체포하고 학대할 아무러한 명분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어떻게 하나 저들의 파렴치한 령토팽창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팔레스티나인들을 마구 체포, 감금하고 치료와 가족면회를 거절하고있으며 온갖 형태의 육체적 및 심리적고문을 가하고있다. 이것은 명백히 국제법과 국제인도주의, 인권법들에 대한 란폭한 위반행위이며 엄중히 처벌되여야 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 된다.

하다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수감자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에 어떻게 대답하였는가.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수감자문제해결을 위한 국제회의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형기를 마친 팔레스티나활동가의 석방을 가로막는 행위를 감행하였다. 또한 그 다음날에는 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 14명의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들을 체포하여 심문하고 마구 구타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말로는 중동평화와 팔레스티나문제해결에 대해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세계를 기만하기 위한 한갖 요술에 불과하다는것을 명백히 말해주고있다. 이스라엘은 평화의 막뒤에서 딴꿈을 꾸고있다.

지금까지 팔레스티나문제가 옳바로 해결되지 못하고 중동평화과정이 진척되지 못하고있는것은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때문이다.

지난해에 힘들게 재개되였던 팔레스티나-이스라엘직접회담이 얼마 못가서 파탄된것도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때문이였다.

이스라엘이 아무리 령토팽창책동에 발광하여도 력사의 흐름은 되돌려세울수 없다.

오늘 민족적권리회복과 독립국가창설을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위업은 세계 수많은 나라들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고있다. 지난 2월 유엔안보리사회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을 규탄하는 결의안에 미국을 제외한 14개 리사국이 모두 지지한것, 현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팔레스티나국가를 인정하고 자기 나라들에 있는 팔레스티나대표부의 지위를 승격시키고있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주고있다.

앞으로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와 련대성은 더욱 강화될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