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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결정책철회와 대화 주장》-남조선 각계층 인민들
(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대결정책철회와 대화 주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속에서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당국의 대결정책을 반대하면서 그의 철회와 북남대화의 재개를 요구하는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다.

지난 21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와 학술본부, 청년학생본부는 집회를 열고 당국의 대결전쟁책동과 북남대화거부자세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집회에서는 당국이 북이 제의한 대화와 협력은 뿌리치면서 대결정책을 계속 고집하고있는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집회참가자들은 북남협력교류와 금강산과 개성관광의 재개, 북침전쟁책동의 중지를 주장하면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그들은 성명서에서 당국자가 지난 《3.1절기념사》라는데서 《열린 마음으로 북과 대화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했지만 그 이후 《진정성》이니 뭐니 하며 지금까지 그것을 실천하지 않고 오히려 끊임없는 전쟁연습소동으로 군사적긴장만을 격화시키고있다고 폭로하였다.

계속하여 그들은 당국이 말로만 대화를 말하지 말고 전제조건 없이 허심하게 대화를 받아들이는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당국이 미국과 야합한 북침합동군사연습과 반공화국심리모략전을 걷어치우고 대결정책을 시급히 전환할것을 주장하였다.

또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성실히 리행하며 민간교류를 포함한 북과의 전면적인 대화를 시급히 재개할것을 요구하였다.

이보다 앞서 남조선의 진보련대,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20여개 단체들도 련합성명을 발표하고 외세와의 군사적결탁으로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당국의 무모한 대결망동을 규탄하였다.

단체들은 선언문에서 동족을 적대시하는 반공화국대결전쟁정책은 철회되여야 하며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당국이 북남공동선언리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련대 학생위원회도 모험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으로 북남대화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당국의 반통일적책동을 규탄하면서 북남대화의 시급한 재개를 주장하였다.

남조선에서는 반공화국모략극인 《천안》호사건 1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당국이 대결책동을 중지하고 북남대화에 나설것을 요구하는 투쟁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천안》호사건 1년을 계기로 언론, 교육, 법률 등 각계의 시민사회단체인사들은 3월 23일 서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이 진정한 대화립장을 가질것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천안》호침몰의 원인에 대한 납득할만 한 추가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똑똑히 해명되지도 않은 사건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거는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그들은 전제조건 없는 북남대화의 조속한 개최를 당국에 요구하였다.

남조선 각계가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대결과 전쟁도발책동에 매여달리는 보수당국을 한결같이 규탄해나서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남조선인민들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 길은 당국이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동족과의 대화에 나서는것뿐이라는것을 잘 알고있다. 하기에 그들은 당국의 반민족적인 대결전쟁책동을 반대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는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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