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에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루출이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26일 내각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부근 바다물에서 제한수치의 1,250배가 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였다고 밝혔다. 이것은 방사능 년간루출량의 허용한계를 넘어선것으로 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자로안에서 손상된 핵연료가 랭각수에 섞이여 원자로와 련결된 배관을 통해 흘러나왔을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발전소주변의 대기와 토양이 심히 오염되여있는데 발전소로부터 30㎞ 떨어진 지역에서 하루에 한해 기준수치의 1.4배나 되는 방사선량이 검출되였다.
오스트리아기상당국은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있은 후 3~4일사이에 루출된 방사성물질 세시움137의 량이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 사고이후 10일동안에 루출된 량의 20~50%와 맞먹는다는 추산결과를 발표하였다.
일본에서 루출된 방사성물질이 다른 나라와 지역들에 계속 퍼져 세계적인 문제로 제기되고있다.
현재 중국 흑룡강성 동북부지역의 대기중에서 미량의 인공방사성핵종이 계속 검측되고있으며 남조선강원도지역에서도 23일부터 극히 적은 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되고있다.
25일 오스트리아보건식품안전국은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에서 루출된것으로 보이는 방사성물질이 윈에서 발견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경찰청은 27일 10시까지 지진과 해일에 의한 사망자수가 1만 489명으로 늘어났으며 행방불명자수는 1만 6,621명에 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여진이 계속되고있다.
28일 도호꾸지방에서 리히터척도로 6.5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은 미야기현앞바다에 있었다.
NHK방송은 27일 17시 52분부터 28일 15시 54분까지 리히터척도로 1.5~6.5의 지진이 26차례 발생하였다고 전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