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자주성을 옹호고수하는것은 새 세계건설의 중요한 요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국제적으로 인민들의 자주적지향과 요구가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 세계는 더욱 다극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 나라와 민족들사이의 련계가 밀접해지고 협조와 교류가 활발해지고있다.
그러나 이에 역행하여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이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이 그치지 않고있으며 이로 하여 세계평화질서가 엄중히 파괴되고 인민들의 자주성이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오늘의 세계정치정세와 국제관계의 흐름은 매개 나라들이 자주성을 견결히 옹호고수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것은 인민대중의 공통된 지향이며 념원이다. 그 누구의 지배와 예속도 받음이 없이 자주적인 생활을 누리려는것은 자주적인간의 본성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그 어느 나라나 민족을 막론하고 남에게 예속되여 사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나서는 선차적요구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고수하는것이다.
사람은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는 살수 없다. 개인의 운명과 민족의 운명은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다.
민족의 운명이자 개인의 운명이다. 민족의 생명속에 개인의 생명이 있다. 나라의 자주권을 짓밟히면 인민들은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부터 옹호고수해야 한다.
나라와 민족이 자주권을 행사하자면 대외관계에서 자주적인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
대외관계에서 자주성을 견지한다는것은 자기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대외관계를 맺고 발전시켜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독자적인 주견과 결심에 따라 대외정책을 작성하고 집행해나가는것은 자주성을 옹호고수하기 위한 자주독립국가의 중요한 활동이다.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하고 자주적인 대외정책을 실시하지 못하는 나라는 주권이 있고 령토가 있다고 하여도 사실상 자주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다.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자신이 결심하고 처리하는것은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매개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권리이다.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서 자주적대를 세우지 못하고 큰 나라의 요구와 정책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면 민족의 리익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켜낼수 없으며 지배와 예속의 엄중한 후과를 가져오게 된다. 자주성이 없이 남의 눈치를 보며 맹종맹동하거나 남이 하라는대로 하다가는 혁명과 건설을 망치게 된다. 이것은 동유럽나라들의 사회주의붕괴에서 찾게 되는 심각한 교훈이다.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지키고 빛내이는 길은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는데 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해나가는것은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해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며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매개 나라들이 자기 나라 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자주권을 행사해야 할뿐아니라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국제관계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맺어지는 관계이다. 공정한 국제관계를 맺고 발전시키려면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리익과 요구를 옹호하고 실현할수 있게 자주성을 지키고 서로 존중해야 한다.
매개 나라와 인민은 자기에게 맞는 사상과 리념, 정치제도를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있으며 나라마다 생활환경과 발전수준, 력사와 풍속이 각이하다. 따라서 그 누구도 자기의 사상과 리념, 생활방식을 다른 나라와 인민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하며 힘으로 다른 나라들의 리익을 해치는것과 같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나라와 민족들이 내세우고있는 리념과 생활방식, 제도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 그를 배척하고 없애버리려 하는것은 란폭한 자주성유린이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거나 그에 반발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무턱대고 압력과 위협을 가하며 힘으로 제거하려 하고있다. 그들은 저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평화》와 《민주주의》, 《테로방지》를 위한것으로 표방하면서 세계가 그를 지지해나설것을 강박해나서고있다.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간섭과 침략은 최대의 자주권유린행위로 된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지배와 략탈을 목적으로 부당한 구실을 내들고 강권을 행사하고있다. 그들은 저들의 지배주의적목적실현에 방해로 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그 무슨 《위험세력》, 《불안정요인》, 《테로지원국》 등의 딱지를 붙여 위협공갈하고 나중에는 무력을 동원하여 사정없이 짓뭉개버리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일방주의, 패권주의정책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침략과 국가테로로 이어져 평화와 안정을 교란, 파괴하고 세계를 혼란과 불안정속에 몰아넣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이러한 자주성유린행위를 《평화와 민주주의보장을 위한 성스러운 행동》으로 묘사해나서고있다. 이야말로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수작이다.
외세의 침략과 강점으로 파괴와 살륙의 란무장으로, 인권의 페허지대로 전락된 땅에서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론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나라들 호상간에 지켜야 할 규범과 질서는 안중에 없이 국제관계와 질서를 저들의 리익에 맞게 뒤집으며 혼란속에 몰아넣고있는 제국주의자들의 무분별한 행위는 절대로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
평화를 위한 인민들의 투쟁은 본질에 있어서 자주성을 옹호고수하기 위한 투쟁이다. 반제투쟁을 떠나서는 자주성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제국주의에 대하여서는 자그마한 환상도 가지지 말아야 하며 원칙적립장을 견지하면서 그들과 견결히 맞서싸워야 한다.
진보적인류가 자주의 기치밑에 단결을 강화하는것이 중요하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은 다같이 침략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위한 투쟁에서 서로 지지협력하는 관계에 있다. 자주성을 옹호고수하는것은 새 세기 모든 나라들의 자주적발전의 담보이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서로 결탁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악랄하게 반대해나서고있다. 자주성을 지키고 서로 존중하는것은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권리인 동시에 의무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를 수립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나서는 공동의 과제이다.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의 길로 나가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대세의 흐름이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자주로선의 빛나는 구현이며 자주적인 정책의 최고표현이다.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선군의 기치,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단결하여 자주성을 옹호고수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이다.
세계 모든 인민들은 날로 더욱 악랄해지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군사적간섭, 자주성유린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감으로써 자주성을 옹호고수하고 자주적인 새 세계건설을 다그쳐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