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민족안에 둘수 없는 매국역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까마귀 백로될수 없다는 말이 있다. 남조선의 통일부 장관 현인택을 두고 그렇게 말할수 있다. 지난 24일에도 역도는 우리를 걸고들며 함선침몰사건에 대해 《사과》하라느니, 《결단》을 내리라느니 하고 불어댔다. 또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헐뜯으면서 《북이 진정성》을 보이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흰소리쳤다. 이것은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폭넓은 대화를 통한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를 모독하는 용납 못할 망발이다.
함선침몰사건은 보수패당이 미국의 조종밑에 꾸며낸 특대형모략극으로서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남조선당국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거듭 수정한것이나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의 현장조사를 기를 쓰고 가로막은것은 그 뚜렷한 증거이다. 실제로 보수패당은 저들의 《조사결과》에 의혹을 표시하는 해내외동포들을 협박하면서 동족대결전쟁소동을 집요하고 악랄하게 벌리고있다. 결과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지고 조선반도에는 전쟁의 검은 구름이 더욱더 무겁게 드리우고있다. 때문에 우리 민족은 물론 국제사회계도 함선침몰사건발생 1년이 되는 요즘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는 목소리를 더욱더 높이고있다. 바로 이런 때에 현인택이 《북의 사과》니, 《결단》이니 하고 줴친것은 앞으로도 이 특대형모략극을 걸고 북남관계를 더욱더 악화시키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현인택이 《무차별적인 대화공세》를 운운한것은 우리의 주동적발기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를 파탄시킨 죄악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알려진바와 같이 해내외의 온 겨레는 우리 공화국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안을 적극 지지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에서 북남관계의 길목을 타고앉은 현인택일당은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정당, 단체들의 접촉마저 가로막고있다. 현인택일당에 대한 겨레의 저주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이에 바빠맞은 현인택은 자기에게 날아드는 증오의 화살을 막아보려고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무차별적인 대화공세》로 걸고든것이다.
역도가 《북이 진정성》을 보이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한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북남관계가 악화된것은 우리가 《진정성》을 보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현인택이 동족대결의 《비핵, 개방, 3,000》을 꾸며내고 남조선당국이 그것을 《대북정책》으로 내들었기때문이다. 보수당국이 민족최고의 통일강령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는 《비핵, 개방, 3,000》따위를 《대북정책》으로 삼지 않았더라면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은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것이다. 《비핵, 개방, 3,000》각본으로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장본인이 그에 대해 사죄할 대신 우리더러 《진정성》을 보이라고 했으니 얼마나 철면피한가. 결국 현인택이 늘어놓은 판에 박은 《진정성》타령은 내외여론을 오도하여 북남관계악화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려는 교활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까마귀 골백번 울어도 송장먹은 《까욱》소리뿐이라고 현인택의 입에서 나오는것은 동족을 헐뜯고 모해하는 수작밖에 없다. 현인택이야말로 민족안에 둘수 없는 반통일역적이다. 오늘의 현실은 《경인4적》중의 하나인 현인택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관계가 언제가도 개선될수 없다는것을 말해준다. 그런것만큼 온 겨레가 현인택역적을 제거하기 위한 투쟁을 보다 거족적으로 전개할것이다.
동족을 헐뜯고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 반통일적망동을 일삼는 현인택이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날은 멀지 않았다. 현인택은 그때에 가서 후회하지 말고 이제라도 스스로 정계에서 물러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