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지배주의세력의 평화파괴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은 인류의 생존과 번영발전을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하지만 오늘 인류의 생존과 안전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커다란 위협을 받고있다. 특히 제국주의자들은 반제자주력량을 말살하고 세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도처에서 군사연습과 무력간섭,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재와 압력, 내정간섭행위를 일삼으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 파괴하고있다. 이달의 국제정세흐름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이달에 미제와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우리 인민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였다.
미제가 남조선괴뢰도당과 야합하여 벌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제압할것을 노린 위험한 침략전쟁연습이다.
2만명이상의 미제침략군병력과 20만명이상에 달하는 남조선괴뢰군, 수많은 예비군무력이 투입된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그 내용과 규모에 있어서 보기 드문것이다.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대비한다는 미명하에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무력이 참가하여 벌린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대규모의 해상련합훈련과 공중, 해상, 수중에서 우리에 대한 기습선제타격을 노린 비행대들과 각종 전투함선들의 련합, 단독훈련 등을 내용으로 한것으로 하여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심히 위협하였다.
동북아시아에서 군사적패권을 틀어쥐는것을 통해 잠재적경쟁적수들을 제압하고 지배주의야망을 실현할것을 노린 미제의 광란적인 전쟁소동으로 말미암아 이 지역에서 새로운 군비경쟁의 열풍이 일고 복잡한 문제들이 계속 생겨나고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누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며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를 파괴, 교란하는 장본인인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미제는 《키 리졸브》, 《독수리》를 통합하여 벌린 합동군사연습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강행하면서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있다.
우리 나라와 미국이 기술적으로 전쟁상태에 있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지난 시기 우리와의 평화협정체결을 한사코 외면해온 미국은 이번에 남조선괴뢰들과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음으로써 저들의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범죄적기도와 정체를 더욱 여실히 드러냈다. 그들이 우리의 코밑에서 벌려놓은 전쟁연습에 《년례》, 《방어》의 외피를 씌운것은 속이 검은자들의 딴전에 불과하다. 미제의 무분별한 전쟁소동은 조선반도의 평화도 비핵화도 바라지 않는자들의 고의적인 긴장격화, 평화파괴책동의 산물이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군사적도발, 위협공갈이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침공을 노린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의 무모한 전쟁연습이 실천에 옮겨지는 경우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지역이 전쟁의 불길에 휩싸이게 되고 그것이 새로운 세계대전으로 번져질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이 파괴되는것은 물론 인류가 파국적인 전쟁재난을 입게 될것이다.
평화를 귀중히 여기는 우리 공화국이 선군의 기치밑에 자위적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지 않았더라면 조선반도에서는 벌써 이미전에 전쟁의 포성이 울렸을것이다.
오늘 광범한 국제사회계는 한결같이 선군정치야말로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위력한 보검, 애국, 애족, 평화애호의 정치방식이라는것이 이번에 다시금 확증되였다고 평가하고있다.
이달에 일본에서 강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하여 커다란 인적 및 물적피해가 나고 방사능까지 방출됨으로써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1일 일본에서 리히터척도로 9.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였다. 지진과 해일피해로 현재까지 1만여명이 죽고 수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되였으며 수십만명에 달하는 피난민이 발생하였다. 피난민들이 많이 모인 지역들에서 먹는물과 생활필수품 등이 부족하여 혼란이 조성되고있다.
더우기 국제사회의 더 큰 우려를 자아낸것은 이번 지진으로 일본의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에 있는 원자로들이 련속 폭발하고 화재가 계속 발생하면서 대규모방사능방출위기가 조성된것이다.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1, 2, 3, 4호원자로들에서 방사성물질이 나오는 로심용해현상이 나타나고 그것이 격납용기파괴에로 이어지는 등 위기상황이 지속되고있다. 일본에서 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사태는 날로 악화되고있다. 일본에서의 원자력발전소사고와 관련하여 여러 나라들에서 수명이 다된 원자력발전소들의 안전문제, 페기문제가 검토되고있으며 이여의 복잡한 문제들이 산생되고있다.
이런 재난적인 상황하에서도 미국이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전쟁소동을 계속 벌리는것은 그들이 인민들의 고통과 재난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침략과 지배주의야망실현에만 골몰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달에 불순한 목적을 실현할것을 노린 평화파괴세력들의 책동은 다른 지역에서도 우심하게 나타났다.
최근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가 유태국가를 인정하지 않는 한 장래의 팔레스티나국가국경문제에 대하여 토의할수 없다는 부당한 조건을 내댐으로써 중동평화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들은 부당한 리유를 내들고 유태인정착촌건설을 계속하는 한편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탄압소동에 더욱 광분하였다.
지난 22일 팔레스티나의 가자시동부에서 있은 이스라엘군의 2차례에 걸치는 공습으로 3명의 어린이와 1명의 늙은이를 포함한 8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보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서안지역의 나블루스시와 헤브론시에 쳐들어가 폭압소동을 벌리던 끝에 14명의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들을 체포해가는 횡포를 저질렀다.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탄압소동은 지금도 계속되고있으며 이로 하여 팔레스티나-이스라엘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중동사태가 한층 더 복잡해지고있다. 이로써 이스라엘이야말로 파렴치한 침략자, 날강도무리이며 중동평화파괴의 주범이라는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지배주의세력의 반평화적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지 않는다면 인민들이 침략과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없고 자주적발전도 평화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이 이달의 국제정세흐름의 총화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