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총련중앙상임위원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의하면 일본을 휩쓴 대지진과 해일후과를 가시기 위한 피해현지에서 뜨거운 동포애와 조일인민들간의 우호정신이 높이 발현되고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피해지역 동포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벌리고있으며 이 과정에 총련조직의 단합된 위력을 보여주고있다.
총련은 대진재가 일어난 직후 긴급대책위원회를 신속히 내오고 지원대를 무어 지원물자와 함께 현지에 파견하였으며 재일동포뿐아니라 인도주의의 견지에서 일본인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있다.
재난당한 총련동포들과 민단, 미조직동포들, 파괴된 조선학교들에 대한 구원사업을 전조직, 전동포적으로 벌릴것을 결정하고 피해지역에 구호물자를 보내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였다.
총련본부와 그 산하 각급 단체들에 조직된 피해동포들을 위한 구원대가 식료품, 의약품, 일용품 등 수많은 물자들을 싣고 피해지로 달려갔다.
긴급대책위원회 성원들이 지진피해를 입은 이바라기, 미야기, 이와데, 후꾸시마현의 각 학교와 동포들의 집집마다 물품들을 직접 넘겨주면서 동포구원사업을 본격적으로 벌리고있다.
도꾜도 다이또지역상공회 성원들과 재일본조선청년동맹 도꾜도 다이또지부 성원들은 동포기업가가 마련한 800벌이상의 옷을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전달하였다.
재일본조선청년동맹과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대표들도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피난해있는 후꾸시마조선초중급학교와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에 찾아가 많은 의약품과 물자들을 넘겨주었다.
현지에 도착한 의료단은 학교기숙사에서 피난생활을 하고있는 동포들에 대한 건강진단 등 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다.
최순창동포는 《언제나 자기가 피해를 받은것처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동포들의 격려가 우리모두의 일심단결에로 이어지고있으며 도호꾸동포와 조청원들의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고 말하였다.
녀성동맹 쥬오지부 리정순고문은 자신도 피해를 입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있지만 지역의 동포들과 일본주민들을 적극 도와나서고있다.
그는 대진재직후 집에 남아있던 쌀과 자기가 받은 구원물자를 민단동포들과 린근 일본사람들에게 스스로 나누어주면서《나는 김일성주석님과 총련조직의 덕분으로 참된 삶을 누린 사람이다. 그러니만큼 이럴 때 동포들과 함께 근처에 사는 일본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은 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긴급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는 야기야마중학교에서 일본각지의 총련조직과 동포들이 성의껏 마련한 음식들을 일본주민들에게 공급하였다.
그리고 지진발생후 일본각지 총련조직, 동포들로부터 보내온 구원물자로 마련한 고기국과 줴기밥, 김치, 우유 등 수백명분의 식사를 학교근처에 사는 많은 일본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한다 시게루부부와 나까노 도미꼬를 비롯한 일본인들은 이에 사의를 표시하면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조선사람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음식을 장만해준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힘을 얻었다.》며 총련의 식사공급에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식사공급에 합세한 일본주민들은 《일조합동으로 봉사하니 좋다. 모두가 미소를 띠고있다.》고 말하였다. 동포청년들은 《우리는 총련조직의 청년들이다.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함께 먹고 미야기의 복구를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총련의 지원활동에 고무된 동포들과 일본주민들은 우호의 정을 두터이하며 지진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사업에 떨쳐나서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