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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재보충선거>를 노린 <색갈론>소동》
(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재보충선거>를 노린 <색갈론>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재보충선거》를 앞두고 보수세력이 《색갈론》을 또다시 들고나오면서 《선거》에 악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

《한나라당》은 남조선강원도 도지사후보로 나선 민주당의 한 인사를 《색갈론》에 걸어 공격하고있다. 《한나라당》 대표는 민주당후보가 《북의 <천안>호폭침》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사죄하라느니 뭐니 하고 요구했다. 이 당의 원내대표도 《모호한 말로 민중을 혼란시키는 세력이 있다.》느니, 당국의 조사결과를 믿을수 없다고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사람이 도지사후보로 나선것을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히다.》느니 뭐니 하고 피대를 돋구면서 민주당인사에게 《좌파세력》의 감투를 씌우려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한 신문은 《지난해의 <6.2지방선거>에 이어 <4.27재보충선거>에서도 안보문제가 리용될 기미가 보인다.》고 하면서 《한나라당》은 민주당후보가 《천안》호사건의 조사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던 점과 그 당시의 발언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그것을 통해 남조선강원도민심에 영향을 주려고 꾀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민주당인사에 대한 《한나라당》의 모해소동은 남조선집권세력이 《재보충선거》를 앞두고 《천안》호사건의 흑막을 파헤칠것을 주장하는 각계 인사들을 《친북좌파》로 몰아댐으로써 보수계층의 표를 긁어모으려고 획책하고있는 하나의 실례에 지나지 않는다.

《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색갈론》소동을 일으켜 진보적단체들과 인사들에게 그 무슨 《종북세력, 좌파세력》의 딱지를 붙여 어부지리를 얻으려 하는것은 현 남조선집권세력의 고질적인 악습이다. 지난해에 있은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서도 남조선집권세력은 《천안》호사건을 악용하면서 사건의 의혹을 철저히 해명하고 무분별한 대결책동을 중지할것을 요구하는 각계 진보세력들을 《북에 추종하는 세력》이라고 마구 헐뜯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보수언론들까지 총동원하여 《천안》호사건조사결과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무턱대고 헐뜯고 지어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으면서 《재보충선거》를 저들에게 유리하게 끌고가려고 획책하고있다. 위기를 수습하고 재집권의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또다시 동족을 걸고 《색갈론》을 들고나오는 남조선집권세력의 비렬하고 모략적인 책동은 남조선 각계의 강한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집권세력이 《<천안>호사건 1주기를 계기로 다시금 <색갈>론쟁을 일으킨다.》고 하면서 《언제까지 그런 소동으로 민중을 불안하게 하겠는가.》고 비난하였다.

다른 야당들과 각계 시민사회단체들도 《한나라당》이 《재보충선거》를 앞두고 《천안》호사건을 정치적으로 리용하는 책동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하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이미 다 거덜이 난 반공화국모략극인 《천안》호사건을 《재보충선거》에 써먹으려고 아무리 획책해도 민심의 심판을 모면할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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