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새로 나타난 함선침몰사건관련 의혹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천안》호침몰사건 1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남조선에서 당국의 사건조사결과가 조작된것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자료들이 련이어 나오고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조사위원이였던 신상철이 며칠전에 공개한 《1번》어뢰추진체에서 발견된 해양생물체(갑각류)의 사진이다. 남조선당국은 함선침몰사건후 《북어뢰공격설》의 《결정적증거물》로 함선침몰수역에서 어느 한 민간어선이 건졌다는 《1번》어뢰추진체라는것을 내놓았다. 그런데 그 어뢰추진체에서 어떻게 된 영문인지 조선서해에는 없고 조선동해에서 서식하는 작은 생물체가 발견된것이다. 신상철은 어뢰추진체에 붙어있는 그 생물체의 사진을 이미 확보하고있었는데 그것을 《천안》호사건과 관련한 공판때에 공개하려 했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남조선당국과 보수언론들이 또다시 터무니없는 《북어뢰공격설》을 내돌리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박해하는것을 보고만 있을수 없어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에 사진을 공개하게 되였다고 한다.
신상철은 지난 3월 23일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그 사진을 내놓으면서 《조선동해에서만 살고있는 <붉은멍게>가 어뢰추진체에서 발견되였다는것은 이 어뢰추진체가 <천안>호침몰원인과 무관하다는것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폭로하였다. 이날 공개된 3장의 사진들은 《1번》어뢰추진체를 지난해 11월 7일 촬영한것이라고 한다. 사진을 확대분석한 결과 어뢰추진체의 뒤쪽추진기모서리에 붙어있는 작은 붉은 생물체가 확인되였다. 이 생물체는 로씨야, 카나다, 베링그해, 일본 혹가이도와 조선동해의 수심 20~100m깊이의 바다에서 서식하고있지만 조선서해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종이라고 한다.
남조선의 한 게양식업자는 《이 생물체는 <붉은멍게>로서 유생상태로 헤염쳐다니다가 갓 고착된것으로 보인다. 》고 하면서 《크기와 상태로 보아서 <붉은멍게>의 산란기인 11월경에나 볼수 있는 모습》이라고 말하였다. 남조선의 수산대학의 한 교수도 《사진에 찍힌것은 <붉은멍게>가 확실하다. 》고 주장하였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서해에서 건져냈다고 하는 어뢰추진체에서 어떻게 동해에서 서식하는 생물체가 발견될수 있는가고 하면서 당국에 그 해명을 요구하고있다.
원래 문제의 어뢰추진체는 《1번》글자와 프로펠러내부에서 발견된 조개껍질 등으로 하여 《북어뢰공격설》의 《결정적증거물》로가 아니라 결정적의문점으로 내외의 론난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그런데 이 생물체의 발견으로 그 의문점은 더욱 커지게 되였다.
신상철은 《<1번>어뢰는 해양생물의 보물고》라고 하면서 앞으로 《(어뢰에 붙어있는) 또 다른 종류의 해양생물체를 공개할것》이라고 하여 이번에 공개한 생물체외에도 사건조사결과를 뒤집을수 있는 또 다른 증거가 있다는것을 시사하였다.
남조선당국의 《천안》호침몰사건조사결과에 의문을 품게 하는 새로운 증거자료는 이뿐이 아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사건발생당시 백령도가까이에서 괴뢰군의 함포사격훈련이 있었다는것이 새로 공개되였다. 사건당시 폭발음과 백색섬광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사병은 2차자필진술서에서 백령도가까이의 두무진쪽에서 군함의 사격이 있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기록했다.
《쾅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 청취시 놀랄 정도였다. 충격음보다는 폭발음에 가까왔고 당일 두무진쪽에서 아군군함의 사격소리를 청취하였다.》
《천안》호침몰사건이 일어날 당시는 남조선과 미국이 서해상에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고있었다. 그러면서도 남조선당국은 《천안》호침몰사건이 《독수리》전쟁연습과는 관계가 없다는 립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립장은 괴뢰군사병의 진술서내용과 차이난다. 이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되였지만 남조선국방부의 한 인물은 얼마전 《이미 조사단이 해체됐고 당시 모든것이 해명됐다. 》고 우기면서 《그때자료를 누구에게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얼떨떨한 소리로 확인을 회피하였다고 한다.
또한 남조선의 인터네트신문 《통일뉴스》가 입수한 《<속초>호사격결과》라는 제목의 문건에 따르면 《천안》호가까이에서 기동하고있던 《속초》호는 76㎜함포 130여발을 새떼인지 반잠수정인지 모를 물체에 퍼부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조선국방부가 발간한 《<천안>호침몰사건합동조사결과보고서》에는 이 사실이 실리지 않았다. 더구나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대한 내용은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남조선 각계는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된만큼 국방부는 당일 두무진에서의 사격훈련실시여부는 물론 <독수리>연습관련 정보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들이대고있다.
남조선에서 새롭게 제기되고있는 《천안》호침몰사건관련 의혹들은 이 사건이 얼마나 유치하게 꾸며진 엉터리날조극인가 하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천안》호침몰사건의 진상을 가리우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지만 그것은 밝혀지기마련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