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제국주의자들의 선전심리전에 각성있게 대하여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공보수단들을 통한 제국주의의 선전심리전이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있다. 기만과 허위로 일관된 자료들이 지금 적지 않은 서방언론들을 통해 진짜처럼 보도되고있다.
얼마전 벨라루씨와 관련한 일부 서방언론들의 보도자료들이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것이 판명되여 국제적물의가 일어났다. 일부 서방언론들이 벨라루씨가 다른 나라들에 자기 나라 군사인원들을 파견하고 무기들을 팔아먹고있다고 자료를 날조하여 국제적으로 여론화시킨것은 대중보도수단으로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제 얼굴에 먹칠을 한 비렬하고 너절한짓이다.
사실과 맞지 않는 모략적인 보도들은 대체로 서방언론들속에서 나오고있다. 지난해 미국언론들은 우리 나라가 먄마에 《핵협조》를 준다느니 뭐니 하며 사실과 맞지 않는 모략적인 보도들을 하였다. 미국무성 대변인이라는자는 남조선의 일부 언론들이 우리가 월드컵경기를 무단중계한다고 떠든 허위보도를 그대로 받아물고 우리 공화국을 《범죄국가》로 모독하는 망발을 언론계앞에 늘어놓아 여론화시키려 하다가 큰 망신을 당하였다.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이 공보수단들을 무기로 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모해하고 압살하기 위한 선전심리전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더우기 제국주의의 강권정책, 힘의 정책이 파산의 위기에 빠지고있는 현시기에 와서 그들의 선전심리전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모해압살하기 위한 기본수법으로 되고있다.
미국잡지 《뉴스위크》 2004년 11월 3호는 《완력만으로는 세계를 움직일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현 국제사회에서는 군사력 더하기 경제력이 곧 국력으로 되지 않는다. 진정한 국력이란 위협하거나 대가를 치르는 식이 아니라 자기들의 <매력>을 통하여 가지고싶은것을 쟁취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무력으로 냅다 미는 미국에 대한 반발이 커가고있는것은 이러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있기때문이다.
랭전시대 철의 장막밖에 있던 젊은이들이 서방의 선전용라지오방송프로를 통해 미국의 음악을 듣고있다. 최근 …젊은이들이 시청이 금지된 미국의 록화물과 텔레비죤방송을 보는데 여념이 없다. 이와 같은 <유연한 힘>을 외교정책에 활용할수만 있다면 그 효과는 이루 헤아릴수 없을것이다. <매력>으로 상대방을 녹여내는것이 위협공갈과 같은 강제적인 방법보다 <일>을 쉽게 추진시킬수 있다.》
미국잡지 《뉴스위크》의 이 글은 미국이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압살하고 친미정권을 세우는데서 힘의 정책 못지 않게 선전심리전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는것을 강조한것이다. 이 출판물은 미국정부에 선전심리전을 강화해야 한다는것을 조언한것이다.
사회주의나라들,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끊임없는 비방중상은 제국주의의 선전심리전의 기본형태이다.
많은 공보수단들을 틀어쥐고 세계에 거미줄처럼 늘여놓은 미국은 이미 사회주의나라들,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비방중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원칙을 규제해놓았다. 그것은 《자유유럽방송》을 위한 비밀지령서라는것의 몇대목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거기에는 《당신이 말하는 그 장소에 당신이 직접 가있는듯 한 인상을 조성할것.》, 《당신이 비밀정보출처를 가지고있는듯이 보일것.》, 《비난, 비난 또 비난, 이 전략수법은 가장 효과적인 선전형태이다.》, 《헛소문과 비방중상을 퍼뜨릴것, 그러나 당신자신은 진실을 말하듯이 행동할것.》 등이 있다. 이런 보도규칙에 따라 미국의 어용수단들은 흑백을 전도하면서 사회주의나라들과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비난선전을 일삼아오고있다.
서방세계에 대한 미화분식, 자본주의에 대한 찬양은 제국주의의 선전심리전의 또 다른 형태이다.
미국은 적지 않은 청년들이 정치보다는 류행가나 오락에 더 흥미를 느끼고있다는것을 념두에 두고 그들을 상대로 하는 저들의 방송에서 오락프로를 대폭 늘이고 사이사이에 미국식자본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보도자료들을 끼워넣도록 하고있다. 이것은 해당 지역 청년들의 세계관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에 그들의 머리속에 미국식《가치관》을 심어주려는데 그 진의도가 있다. 지금 미국의 소리 및 텔레비죤방송을 비롯한 대중보도수단들은 세계에서 발휘하고있는 자국의 《지도력》과 그 《솜씨》에 대하여 요란하게 소개선전하는가 하면 자기 나라야말로 《인권의 수호자》, 《민주주의표본》으로 되고있는것처럼 미화분식하고있다.
세계에서 미국만큼 《언론의 자유》에 대하여 곧잘 떠드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그 막뒤에서 미국은 언론의 자유를 구속하고 언론을 선전심리전의 도구로 써먹고있다.
미국가안전위원회 결정에 따르면 정부관원으로 일하다가 기자로 된 사람은 국가정책, 정부기관을 비평하는 글을 쓰지 못하게 되여있다. 미련방재판소는 경찰에게 문제성있는 출판보도기관 편집국을 임의의 순간에 수색할수 있는 권한과 문제성있는 기사와 사진, 필림 등을 압수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있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언론에 자갈을 물리운 미국이 《언론의 자유》에 대하여 남달리 떠드는것은 소가 웃다 꾸레미 터질노릇이다.
미국의 출판보도물들은 정부와 대독점재벌들의 어용나팔수로 되여 침략과 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복무하고있다. 하기에 미국 《뉴욕 타임스》의 이전 주필 죤 쑤인톤은 《우리는 진리를 외곡하며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해야 하고 사실을 외곡하며 사람들을 비방하고 백만장자에게 복무해야 한다. 우리는 뒤골목에서 행동하는 부자들의 무기이며 충복이다. 우리는 그들이 끈을 당기면 춤을 추는 인형과 같다. 우리의 재능, 우리의 기량, 가능성 그리고 우리의 생활-이 모든것은 다른 사람의 소유물이다. 우리는 정신의 매춘부이다.》라고 혹독하게 자기들의 처지를 한탄한적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이 선전심리전을 악랄하게 벌리는 목적은 동유럽나라들의 사회주의를 무너뜨린것처럼 지구상에서 사회주의나라들을 모두 붕괴시키고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친미, 친서방화하자는데 있다.
이미 력사에 잘 알려진것처럼 동유럽나라들의 사회주의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의 선전심리전, 사상문화적침투를 막아내지 못하여 총 한방 쏘아보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새 세기에 들어와 이와 비슷한 사태들이 련속 일어나고있다. 여러 나라들에서 일어난 《색갈혁명》이 바로 그 단적인 실례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나라들과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비방중상을 끊임없이 늘어놓아 해당 나라 청년들과 인민들속에서 자기 나라의 모든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없애버리려 하고있다. 자기 인민이 오랜 기간 피땀흘려 창조한 력사와 전통, 문화 등 모든것과 자기의 위업을 부정하게 되면 자연히 미국 등 서방에 대한 환상이 생겨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든 민족이든 국가든 제국주의자들의 지휘봉에 놀아나는 머저리가 되고만다.
제국주의세력이 비방중상을 위주로 하는 선전심리전을 집요하게 벌리는 목적은 또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압살하기 위한 저들의 책동을 정당화하고 그 나라들에 대한 국제적포위환을 형성하자는데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감행하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정치군사적인 위협공갈, 경제제재 등은 국제적인 규탄과 비난에 부딪치고있다. 이로부터 제국주의자들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흠을 잡기 위하여 별의별 자료들을 다 꾸며내여 퍼뜨리고있다. 이라크의 《대량살륙무기제조》설이 미국이 이 나라를 침략하기 위하여 꾸며낸 거짓정보였다는 사실은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이 벌리는 선전심리전의 비렬성과 악랄성,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세계언론들은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이 벌리는 선전심리전에 비낀 검은 속심을 똑바로 들여다보고 그에 절대로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