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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반공화국모략책동의 중지를 요구》
(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로동신문》은 《반공화국모략책동의 중지를 요구》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천안》호사건 1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남조선 각계에서 사건의 모략적성격을 폭로하면서 당국이 동족을 또다시 걸고드는 반공화국대결책동을 걷어치울것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있다.

남조선의 군사전문가 김종대는 아직 《천안》호사건의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일부 언론들의 성급한 단정은 《무엇이든 갖다붙이면 <천안>호사건의 원인이 되고 배경도 된다는 식》이라고 비난하였다.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천안》호사건이 더이상 북남관계와 6자회담의 장애가 되여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당국에 태도변화를 요구하였다.

민주로동당의 한 연구위원은 《천안》호사건을 《정면돌파할것이 아니라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면서 북남사이의 긴장을 해소하고 안정을 가져오는 가장 합리적이고 유일한 방법은 대화라고 주장하였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천안》호사건의 원인에 대해 아직도 민중과 세계적인 학자들도 의혹을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정부》가 이런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민주당은 남조선당국자가 《천안》호사건 1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진실을 외곡했던 사람들중 그 누구도 용기있게 잘못을 고백하는 사람이 없다.》고 떠든것과 관련하여 당국은 《왜 용기있게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가.》고 반박하였다. 또한 당국이 《천안》호사건에 관련된 군부인물들중 누구에게도 명백한 책임을 묻지 않았고 제기된 수많은 의혹들에 대해 그 어떤 설득력있는 답변도 내놓지 못하고도 《왜 용기있게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가.》고 묻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하였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였지만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과 해외전문가들은 의혹을 제기하고있는 형편이라고 하면서 당국이 적극 나서서 진상을 규명하고 해명할 필요가 있으며 《국회》도 《<천안>함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민주로동당 대변인은 론평에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해 주변나라들이 그 과학성을 의심했고 민중의 66%가 《조사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의 최근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진보련대와 민주로총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천안>함사건진실규명과 조선반도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은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되였지만 진실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민중이 신뢰할수 있도록 《국정조사》를 비롯하여 북남공동조사 등 공정한 재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였다.

기자회견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1년동안 언론,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등 수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대한 비판을 해왔다.침몰장소와 시간, 어뢰설계도, 흡착물질, 조개 등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되였으나 당국은 이에 대해 명백한 과학적해명을 하지 않은채 《북의 공격행위》로 기정사실화하였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협박하거나 《국론분렬자》로 몰아댔다. 뿐만아니라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경찰과 사법기구를 앞세워 탄압을 가하였다.

지난 1년동안 당국은 의혹과 거짓투성이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5.24조치》를 단행하여 남북대화의 전면중단, 민간교류차단,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훈련의 실시, 대규모적인 합동군사훈련 등으로 반공화국대결을 강화하였고 이로 하여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군사적긴장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당국은 지난 2월에도 어렵게 남북간의 대화국면이 조성되였지만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천안》호사건을 내세워 대화를 결렬시켰다.

우리는 《천안》호사건을 구실로 호전적인 대결정책을 강행하여 평화를 말살하는 보수당국을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부터라도 평화를 위한 정책적변화를 가져올것을 요구한다.

단체는 미국이 《천안》호사건의 발생과정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하면서 미군의 통제하에 실시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중에 일어난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여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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