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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의 방사능방출피해 확대,우려되는 여진사태》
(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일본의 방사능방출피해 확대, 우려되는 여진사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방사능방출피해가 날로 악화되고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하와이, 캘리포니아, 네바다, 마싸츄세쯔 등 주들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였다.

오스트리아의 윈과 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에서도 방사성물질이 발견되였다.

윁남의 대기중에서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였으며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라스고우시에서도 방사성물질이 발견되였다.

지구대기중의 방사성물질을 관측하는 포괄적핵시험금지조약기구준비위원회가 일본에서 나오는 방사성물질이 짧은 기간내에 세계를 한바퀴 돌것이라고 예측한 후 사람들속에서 불안과 우려가 더욱 커가고있다.

미국의 서북부지역에서는 방사능을 막는다는 《요드화칼리움》이라는 약품구매로 복새통이 벌어지고있다. 미국의 해당 당국자들과 의학계 등이 나서서 《요드화칼리움》의 경우 방사능피해를 입기 전 24시간 또는 그 직후에 사용하는것이 가장 적절하다며 의사의 지시없이 함부로 사용하는것은 위험하다는것,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경우 피부발진이나 염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다고 하면서 신중한 사용을 권고하고있으나 그것이 통하지 않고있다. 이 약품은 이미 약국들에서 더는 찾아볼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방사능탐지기구매자들도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에서는 일본의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루출로 바다가 오염되면 소금가격이 오르고 공급부족현상이 생길것이라는 소문이 퍼져 그 값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여기에 소금이 방사능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나돌아 사태를 더욱 험악하게 만들고있다. 상점들에서는 일본상표가 붙은 식료품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떨어졌다.

일본료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에서 사고가 난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생산된 시금치와 우유에서 방사능오염흔적이 발견되였다는 일본출판물들의 보도는 사람들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일본의 투자로 창설된 상업쎈터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시금치는 철저히 국내산이며 일본산 우유제품은 한번도 들여온적이 없다고 구매자들에게 말해주고있는 정도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도꾜신붕》이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의 루출량이 1979년의 미국 스리마일섬원자력발전소사고때에 비해 14만~19만배에 달한다는 미국에네르기환경연구소의 계산결과를 전하였다.

지난 3월 29일 오후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부근 바다물에서 기준수치의 3 355배나 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였다. 이것은 이날까지 검출된 기록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된다고 한다. 이날 일본수상 간 나오또는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가 페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표시하였다. 이보다 앞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주변의 대기와 토양이 심히 오염되여 발전소로부터 30㎞ 떨어진 지역에서 하루에 한해기준수치의 1.4배나 되는 방사능이 검출되였다.

오스트리아기상당국은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가 있은 후 3~4일사이에 루출된 방사성물질 세시움137의 량이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사고이후 10일동안에 루출된 량의 20~50%와 맞먹는다고 발표하였다.

일본에서 방사능오염이 확대되고있다. 후꾸시마현에서 여러 종류의 남새작물이 방사성물질에 의하여 오염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정부는 주민들이 이곳에서 재배된 모든 잎남새를 먹지 말라고 전국에 통보하였다. 남새뿐아니라 우유 등 식료품들에서도 방사성물질이 계속 검출되고있다.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주변 주민들의 집단이주가 시작되고 모든 농작물의 씨뿌리기가 연기되였다.

일본의 수출품들에서도 방사성물질이 검출되고있다. 대만에서는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콩이 방사능에 오염되였다는것이 확인되였다. 여러 나라들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 이로부터 많은 나라들이 일본산 제품수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있다.

유럽동맹은 방사능에 오염되였을수 있다는 우려로부터 일본의 12개 현에서 생산되였거나 위탁수송되는 집짐승먹이와 식료품들을 비롯한 모든 제품들은 일본을 떠나기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 또 유럽동맹에서 임의의 검사를 받게 될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오스트랄리아는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에서의 방사성물질루출과 관련하여 후꾸시마, 군마, 도찌기, 이바라기 4개 현에서 생산된 소젖과 젖제품, 과일, 남새와 해산물의 수입을 중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싱가포르도 이 4개 현에서 생산된 식료품의 수입중지를 결정하였다. 카나다는 이 4개 현에서 생산된 남새 등을 수입할 때 안전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는것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일본경찰청은 지난 3월말현재 지진과 해일로 인한 사망자수가 1만 1,250명을 넘어서고 행방불명자수는 1만 6,340여명에 달한다고 발표하였다.

일본에서 여진이 계속되고있다. 지난 3월 30일 일본의 지바현과 그 주변에서 리히터척도로 5.3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보다 앞서 도호꾸지방에서 리히터척도로 6.5의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의 후지산일대에서 지진회수가 급격히 늘어나고있다. 얼마전 이곳에서 리히터척도로 6.4의 지진이 발생한 후 그 주변에서 1주일동안 350차례의 여진이 계속되였다. 특히 간또지방의 하꼬네산주변에서는 지난 시기 하루평균 두차례 관측됐던 지진이 대지진발생후 모두 1,050차례나 관측되는 등 활화산 14곳에서 지진발생회수가 크게 늘어났다.

후지산 등 활화산에서 여진이 계속되자 일본에서는 화산폭발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있다. 전문가들은 그것은 1707년 도까이지방에서 리히터척도로 8.4의 대지진이 발생한 후 49일만에 후지산에서 큰 화산이 터진적이 있기때문이라고 하고있다. 그들은 후지산일대에서 지진회수가 늘어나는것은 도까이지역에서의 대지진발생징조라는 소리도 하고있다. 만일 실지 일이 그렇게 된다면 이것은 도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수 있다고 한다. 이로 하여 일본인들의 불안감은 나날이 증대되고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상태가 계속되면 앞으로 방사능방출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지진과 방사능에 의한 피해자들이 계속 늘어날것으로 예측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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