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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고산초원과 만병초
(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백두고산초원은 만가지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여 세계의 명승 백두산의 풍치를 한층 더 돋구어준다.

화창한 봄날이나 무더운 여름날은 물론 서늘한 가을과 눈보라사나운 겨울에도 꽃을 보고 향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 백두고산초원이다.

초원에는 분홍노루발풀, 바위솜나물, 범의귀풀 등 갖가지 풀들이 수많이 돋아나 마치 푸른 주단우에 수를 놓은것 같다.

초원에 피여나는 꽃들도 색갈이 선명하고 꽃망울이 특별히 크며 향기가 센것이 특징이다.

만병초, 부채붓꽃, 바위돌꽃 등의 꽃들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정서를 안겨주고있다.

특히 만병초는 조선인민의 억세고 슬기로운 기상을 상징하는 꽃으로 되고있다.

사철 푸른 진달래과에 속하는 만병초는 나무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30~50cm정도 자라며 잎은 늘 푸르고 꽃은 5월 하순부터 눈속에서도 피여난다.

꽃이 한창 필 때에는 푸른 바탕에 금빛꽃을 수놓은 주단을 펴놓은것처럼 아름답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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