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인권유린자의 흉악한 정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의 한 군사재판정에서 민간인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아프가니스탄강점 미제침략군 병사에 대한 심리가 진행되였다.
재판정에 출두한 미제2보병사단 제5려단에 소속되여있던 22살 난 모로크는 자기가 4명의 동료병사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주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민간인들을 살해한데 대해 실토하였다. 모로크패당의 민간인살해범죄사실자료는 지난해 5월 아프가니스탄강점 미제침략군 병사들속에서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마약사용과 관련한 조사과정에 밝혀졌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감행하고있는 극악한 인권유린범죄만행자료가 새롭게 폭로됨으로써 세계최대의 인권유린자로서의 미국의 정체가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
얼마전 도이췰란드의 한 잡지가 아프가니스탄강점 미제침략군 병사들의 민간인살해만행을 보여주는 3장의 사진을 게재하였다. 거기에는 피해자의 머리칼을 잡고 그의 머리를 쳐들어올리면서 너털웃음을 짓는 모로크의 사진도 있었다. 이로 하여 사람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알려진데 의하면 아프가니스탄민간인들을 살해한 5명의 아프가니스탄강점 미제침략군 병사들은 살인사건과 관련한 사진을 약 4,000장이나 찍었다고 한다. 미군부는 이 사진들이 공개되는 경우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것을 우려하여 그것을 비밀에 붙이려고 무진 애를 썼다. 하지만 그것이 수포로 돌아가 끝끝내 세상에 공개되였던것이다.
지금 미군부는 아프가니스탄민간인들을 살해한 미군병사의 행위를 《용서》할수 없다느니, 그것이 미군의 《기준》과 《가치관》에 어긋난다느니, 그로 인하여 초래된 후과에 대해 《사과》한다느니 뭐니 하고 사태수습에 급급하고있다. 하지만 일은 다르게 번져지고있다. 모로크가 재판정에서 아직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아프가니스탄강점 미제침략군의 인권유린범죄와 관련한 새로운 자료들에 대해 진술한것이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자기가 저지른 범죄는 개인적인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공범자들을 확인하는데 동의하였다.
한때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형무소에서 감행된 미강점군에 의한 수감자학대만행자료가 폭로되여 세상을 놀래운바 있다. 후날 미군에 의한 수감자학대가 상부의 지시에 따라 계획적으로 감행된것이라는것이 밝혀짐으로써 사람들을 더욱 아연하게 만들었다.
이라크형무소에서의 수감자학대를 승인한 장본인으로 알려진 이전 미국방장관 람스펠드는 《회고록》에서 아부 그라이브형무소에서 미군에 의한 수감자학대만행이 폭로된 2004년에 사임하지 않은것이 자기의 재임중 《최대의 실수》였다고 썼다. 이것은 그가 자기의 죄과를 스스로 인정한것으로 된다. 이전 미국대통령 부쉬도 9.11사건혐의자들에 대한 물고문을 승인한데 대해 고백한바 있다. 그는 한 인권단체가 《테로혐의자》들에 대한 미군의 고문범죄에 책임이 있는 자기를 형사고발할 준비를 하고있다는것을 알고 지난 2월 안전상리유를 거들면서 스위스행각을 취소한적도 있다. 이것은 죄의식의 발로였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강점지들에서 미제침략군이 감행하고있는 온갖 인권유린만행들이 상부의 지시에 따른것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모로크가 자기의 범죄를 개인적인것이 아니라고 한것도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자기에게만 책임이 있는것이 아니라 상부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공정한 여론들은 최근시기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모로크의 민간인살해범죄는 강점지들에서 감행되고있는 미군의 인권유린범죄가운데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미국이 시급히 대책을 세울것을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살해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나토의 이름을 빌어 《실수》니, 《유감》이니 뭐니 하면서 그 책임을 한사코 회피하려 하고있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 그러한 숨박곡질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 지금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반미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문제는 미국이 제코도 씻지 못하는 주제에 이 나라, 저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함부로 걸고들면서 《인권재판관》행세를 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는 물론 관따나모미해군기지감옥을 비롯한 해외비밀감옥들에서 애매한 수감자들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면서도 다른 나라들에 대고 인권을 《존중》하라고 눈알을 부라리고있다. 《인권문제》를 내정간섭의 구실로 삼고있는 미국이 무슨짓인들 안하겠는가.
제반 사실은 《인권옹호자》로 자처하는 미국이야말로 인권유린의 원흉이며 미국이 떠드는 《인권옹호》타령은 극악한 살인마, 인권유린자로서의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기만적인 요술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