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비렬한 로동운동말살책동, 로동계의 견결한 항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착취와 억압이 있는 곳에는 항거가 있고 투쟁이 일어나기마련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당국의 반인민적악정과 로동운동말살음모에 항거하는 로동계의 투쟁이 완강하게 벌어지고있다.
남조선로동자들의 대중적조직인 민주로총이 로동운동의 자유와 로동자들의 생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의 기치를 들었다.
얼마전 산하로조단체들과 《한나라당》사앞에서 로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해고와 로조말살책동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가지고 적극적인 반《정부》투쟁의지를 굳힌 민주로총은 이어 《국회》청사앞에서 남조선의 시민단체, 종교단체, 야당들과 함께 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정부》와 《한나라당》의 비호밑에 쌍룡자동차, 한진중공업, 대우자동차를 비롯한 기업들이 경영파탄의 책임을 로동자들에게 넘겨씌우고 로동자들을 마구 해고시켜 죽음의 길로 내몰고있다고 비난하였다. 문제는 전지역에서 사태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외면하고 로조말살정책을 고집하는 《정부》와 《한나라당》에 있다고 단죄하면서 단체들은 사태를 더이상 묵과할수 없기에 71개 정당, 시민단체, 종교단체들이 《정리해고철회 및 희생자범국민추모위원회》를 결성하고 공동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하였다.
여기에 적극 합세해나선 남조선로총의 반《정부》투쟁기세가 만만치 않아 주목을 끌고있다.
남조선로총은 얼마전 성명을 통해 《당국이 로동조합죽이기정책으로 로동계에 선전포고를 했다.》며 반《정부》투쟁을 선언하였다. 이날 로총은 당국이 로동운동을 말살하기 위한 비렬한짓을 서슴지 않고있다고 비난하면서 《정부》의 총체적인 로동운동말살음모를 박살내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굳은 의지를 피력하였다.
남조선로총이 반《정부》투쟁에 떨쳐나서고있는 배경에는 로동운동말살을 꾀하는 당국의 반인민적로동정책에 대한 분노가 깔려있다. 원래 남조선로총은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현 집권자와 정책련대를 맺고 조합원총투표를 통해 조직적으로 지지했으며 그 과정에 로조전임활동가들의 임금문제의 해결을 선차적과제로 삼은 정책협약서를 체결했었다.
그러나 보수집권세력은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집어던지고 2010년 1월 1일 《로조전임자임금지급금지》 등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로조관계법개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키고 그해 7월 1일부터는 그 강행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남조선로총은 《로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을 금지하는것은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로조전임자임금문제는 로동자측과 업주측간의 자유결정원칙에 따라 해결》되여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해왔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로동계의 정당한 요구를 귀등으로도 안 들었다. 오히려 당국은 로동자측과 기업측이 단체협상에서 합의하고 로조전임활동가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로동부와 검찰을 내세워 파쑈수사의 칼을 내대고 《법원》은 《부당로동행위》라며 벌금을 부과하였다. 이에 분노한 남조선로총은 《현 당국은 로사자률원칙과 로동기본권보장은 안중에도 없다.》고 규탄하며 반《정부》투쟁에 떨쳐나선것이다.
지금 이 단체는 당국의 로동운동말살음모를 투쟁으로 돌파할 의지밑에 민주로총, 야당들과 련대하며 반《정부》투쟁기세를 더욱 높이고있다. 남조선로총은 지난 3월 28일 민주로총, 야당들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로조관계법》재개정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날로 더욱 드세게 전개되고있는 로총의 반《정부》투쟁의 불길은 보수집권세력에게 큰 타격으로 되고있다. 집권초기 현 《정부》는 남조선로총만을 협상대상자로 삼고 민주로총은 무시하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두 로총들사이의 갈등을 조장하는 한편 남조선로총을 당국의 어용로조로 만들어 저들의 반인민적로동정책을 강행해보려고 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로총이 로동자들의 초보적인 생존권과 정치적자유마저 무참히 유린말살하고 이제는 로동운동말살에 발벗고나선 당국의 반인민적행위에 더는 참을수 없어 반《정부》투쟁에 떨쳐나섬으로써 집권세력은 로동정책실현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였다.
이뿐이 아니다.100일이 훨씬 넘도록 격화되고있는 민주로총 공공운수로조 전주지역로조의 파업이 최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그것이 반《정부》투쟁에로 번져지고있다. 지난 3월 26일 운수산업로조 민주뻐스본부장과 전북고속지회관계자, 민주로총 뻐스본부 5명은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전교조 전북지부 옥상에 14m높이의 망루를 세우고 단식투쟁을 선포하며 결사항전에 나섰다. 그들이 결사항전을 선포한것은 로조측이 평화적인 사태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회사측이 로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에 응하지 않았을뿐아니라 파업중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부당한 로동행위를 저질렀지만 회사측의 편만을 드는 당국의 행위로 하여 사태가 더욱 악화되였기때문이다. 로조측은 《목숨을 건 최후선택이라 할수 있는 고공단식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할것이며 승리없이는 결코 망루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으며 뻐스로조 전북고속지회 정인철부위원장은 자기들의 투쟁이 단순히 로동자측과 기업측간의 싸움이 아니라 현 《정권》과의 싸움이라고 주장하고 《죽을 때까지 싸워이기는것이 전북지역 뻐스로동자들의 의지》라고 하며 투쟁기세를 올리였다.
지금 남조선로동계는 로동운동말살을 꾀하는 당국의 반인민적로동정책에 항거하여 총파업에 궐기해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야당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와 합세하여 더욱 격렬한 투쟁에 나서고있다.로동계의 반《정부》투쟁기세는 이제 곧 있게 될 《재보충선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며 그로 하여 보수집권세력은 보다 심각한 통치위기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여론들은 평하고있다. 로동계가 지펴올린 반《정부》투쟁의 불길은 남조선 전지역에서 날로 더 세차게 타번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