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통일과 번영의 길을 밝혀준 민족대단결총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발표 18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주체82(1993)년 4월 6일에 발표하신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온 민족의 대단결로 자주통일과 번영을 이룩하시려는 숭고한 뜻이 어린 애국애족의 강령이다.
1990년대에 들어와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에는 엄중한 난국이 조성되였다.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은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압력과 제재를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였다. 남조선괴뢰들은 미제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편승하여 동족대결전쟁책동을 일삼았다. 조성된 정세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전쟁의 위험을 막고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갈것을 요구하였다.
예리한 통찰력으로 정세의 요구를 꿰뚫어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회의에서 미제와 괴뢰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을 촉진할 획기적인 대책으로서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을 내놓으시였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에는 민족대단결의 총적목표와 리념적기초, 단결의 원칙과 방도가 전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주적이고 평화적이며 중립적인 통일국가창립을 민족대단결의 총적목표로 규정하시고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하여 단결하며 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고 조국통일위업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단결할데 대한 민족대단결의 리념적기초와 근본원칙에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또한 동족사이에 분렬과 대결을 조장시키는 일체 정쟁을 중지하고 북과 남이 서로 신뢰하고 단합할데 대한 문제로부터 민주주의를 귀중히 여기며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하여 배척하지 말고 조국통일의 길에서 함께 손잡고 나갈데 대한 문제, 개인과 단체가 소유한 물질적, 정신적재부를 보호하고 그것을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데 리롭게 리용하는것을 장려할데 대한 문제,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위업에 공헌한 사람들을 높이 평가할데 대한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민족대단결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참으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접수될수 있는 가장 공명정대한 민족대단결총서이다. 하기에 우리 겨레는 뚜렷한 목표와 방향, 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3대원칙,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과 함께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신데 이어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내놓으시여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을 빛나게 완성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시였다. 특히 두차례의 력사적인 평양상봉에서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마련해주신것은 어버이수령님의 통일유훈관철에서 쌓아올리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다.
우리 겨레는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을 구현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따라 민족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림으로써 세인을 놀래우는 성과를 안아왔다. 반세기이상이나 지속되여오던 불신과 대립이 민족의 화해와 협력, 단합에로 전환되고 삼천리강토우에 자주통일의 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졌다. 이 경이적인 사변들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의 정당성을 페부로 절감하였다.
온 겨레가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을 철저히 고수하고 드팀없이 관철하는 여기에 자주통일과 번영의 길이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분렬주의세력의 도전을 단호히 짓부시면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민족자주선언이며 민족대단결선언이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에 밝혀진 통일의 주체적력량마련을 위한 원칙과 민족대단결5대방침에 제시된 과업과 기본방도들을 명문화한것이 바로 북남공동선언들이다. 따라서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투쟁은 곧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과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으로 된다.
민족의 대단결로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여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은 그것을 가로막는 분렬주의세력과의 치렬한 대결을 동반한다. 미국은 남조선을 영원히 식민지로 틀어쥐고 전조선을 집어삼키기 위하여 우리 민족의 단결과 자주통일을 한사코 방해하고있다. 그런데 민족을 등진 남조선보수당국은 미국의 각본에 따라 친미사대, 동족대결의 길로 미친듯이 질주하고있다. 사태는 함선침몰사건이라는 특대형모략극을 꾸며내고 그것을 구실로 북남관계를 최악의 국면에 몰아넣으면서 북침전쟁의 불을 지르기 위해 분별없이 날뛰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보수패당은 저들의 범죄적책동을 단죄규탄하는 인민들에 대한 파쑈폭압도 전례없이 강화하고있다. 결과 6.15이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가 대결과 불신의 과거에로 아득히 후퇴하고 조선반도에는 새 전쟁, 핵전쟁의 위험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으며 남조선은 민주와 인권의 불모지로 변하였다. 온 겨레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보수당국이 미국을 등에 업고 감행하는 동족대결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민족대단결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실현하려는 우리 겨레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하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을 높이 받들고 경애하는 장군님의 령도따라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섬으로써 올해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기어이 열어놓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