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조선반도는 대화냐 전쟁이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통일을 반대하고 전쟁을 추구하는 내외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려면 민족자주, 민족중시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다.자주성을 지키는것은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근본담보이다.자주성은 확고한 민족중시의 립장에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첫자리에 놓는 과정을 통하여 실현되여나간다고 할수 있다. 어느 민족이든지 자주의 립장, 민족중시의 립장을 견지하여야 자기 운명을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개척해나갈수 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이룩해야 할 민족자주위업이다. 외세는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선사해주지 않는다. 저들의 리익을 실현하기 위해 남의 나라와 민족을 희생시키는것을 서슴지 않으면서 북남대결을 격화시켜 어부지리를 얻으려 하고있다.
민족자주, 민족중시는 외세에 의해 분렬되여 전쟁을 강요당하고있는 우리 겨레가 견지해야 할 기본립장이며 좌우명이다. 그 어느 외세도, 그 어떤 리념도 민족의 리익보다 앞설수 없다.
동족보다 외세를 중시하고 민족공동의 위업보다 외세와의 《공조》를 우선시하여서는 북남관계발전과 동족사이의 진정한 신뢰와 화합을 이룰수 없으며 대결과 긴장의 격화만을 초래할뿐이다.
이른바 《실용외교》의 간판밑에 외세와의 관계를 대내외정책의 최우선과제로 내세운 남조선의 보수세력은 외세와의 《공조》에 피눈이 되여 민족의 리익을 해치는 매국배족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
그 무슨 《변화》와 핵페기조치를 북남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동족대결에 미쳐돌아가고있다.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벌리면서 미국의 핵전쟁사환군으로 나서고있다.
《비핵, 개방, 3000》의 연장선에서 나온 그들의 《진정성》타령은 저들의 반통일대결정체를 가리우고 우리제도압살을 실현하기 위해 상전과 꾸민 모략의 산물이다.
력사와 현실은 민족자주의 립장에 서는가 서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통일위업수행에서 얼마나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가 하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결정적국면을 열어나가자면 외세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할것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립장, 민족중시의 립장에서 동족과 힘을 합쳐 외세를 배격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민족중시는 통일, 애국이고 평화번영이지만 외세와의 《공조》는 분렬이고 매국이며 전쟁이다.
온 겨레가 반만년의 력사를 가진 단일민족의 자부심을 안고 주체성,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며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외세에 빌붙어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고 동족상쟁을 불러오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범죄적인 사대매국책동에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립장에서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나감으로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겨 성취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