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부나비>들의 부질없는 광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며칠전 미국방성과 남조선괴뢰국방부 호전분자들이 태평양의 하와이에서 그 누구의 《핵 및 대량살륙무기위협》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확장억제정책위원회》라는것을 개최하였다. 이 모의판에서는 우리의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륙무기》의 그 무슨 《위협수준》을 평가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와 대안들이 검토되였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살야망이 골수에 찬자들의 북침전쟁공모책동의 산물이다.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새로운 《확장억제정책위원회》라는것을 개최한것은 매우 주목되는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이다. 이것은 새로운 조선전쟁준비를 보다 구체화하고 전쟁도발구실을 마련하기 위한 술책이다. 이번에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미국땅에까지 찾아가 상전과 이마를 맞대고 군사적모의를 벌린것은 그들이야말로 미제의 둘도 없는 전쟁끄나불이라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준다.
미제는 남조선호전광들과 작당하여 우리의 있지도 않는 《위협》을 걸고들다 못해 이제는 《위협수준》에 대해서까지 운운하고있다. 그들이 입을 모아 외워대는 우리의 이른바 《위협수준》타령은 가을뻐꾸기소리같은 랑설이다. 적들이 우리의 《위협수준》설을 제창하는것은 우리에게 《범인》의 감투를 씌우기 위해 얼마나 골몰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사실 진짜위협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가 미국과 남조선에 대고 할 소리이다.
남조선으로 말하면 미국의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이며 거대한 화약고이다. 여기에는 1,000여개의 핵무기를 비롯한 각종 대량살륙무기들이 꽉 들어차있다. 그것들은 항시적으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고있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 전개되여있는 미국의 전쟁수단들은 임의의 순간에 우리를 반대하여 불을 토할 태세를 갖추고 기회만 노리고있다.이로 하여 북침전쟁위험은 극한점에 이르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조선반도에서 위협의 가해자는 내외호전세력들이며 우리는 그 피해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호전광들이 흑백을 전도하여 우리의 허구적인 《위협》을 걸고드는것은 어처구니없고 철면피하기 짝이 없다. 그들의 속심은 우리의 거짓위협을 진실인것처럼 여론을 오도하여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강행을 합리화하고 그것을 구실로 임의의 시각에 제2조선전쟁의 포성을 울리자는것이다.
최근 미제가 남조선호전광들과 함께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일환으로 조선서해 남쪽연안에서 광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도 그에 따른것이다. 이른바 《해상후방보장지원연습》이라는 외피를 쓴 이 전쟁연습은 조선반도《유사시》 서해상에서 여러가지 요인으로 남조선의 항구들을 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가상하여 림시항구와 부두시설을 건설하고 미군과 남조선괴뢰군부대들에 무장장비와 군수물자들을 제공하며 합동작전능력을 제고하는것을 목적으로 감행되였다.
군사연습은 결코 유희가 아니다. 적들의 불장난은 철두철미 제2조선전쟁도발을 전제로 하고있다. 이번 군사연습은 새로운 조선전쟁도발시에 있을수 있는 모든 정황을 미리 예상하고 그 준비에 만전을 기하려는 계획적인 전쟁소동으로서 내외호전광들의 북침광증이 어느 지경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명백히 말해준다.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확장억제정책위원회》가 개최된것은 미제의 변함없는 북침야망의 발로이다. 그것은 또한 불을 즐기는 《부나비》들의 히스테리적발작이다. 미제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날로 더욱 격증되고있다.
사태는 매우 엄중하며 심각하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전쟁억제력을 강화하여온것이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확증해준다.
우리는 적들의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이 계속 강행되는데 대처하여 선군의 기치밑에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출것이다.
미호전세력은 부나비신세가 되지 않으려거든 파렴치한 북침야망을 털어버리고 자중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