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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침략의 발판을 닦는 머슴군》-남조선 미군기지이전놀음
(평양 4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침략의 발판을 닦는 머슴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독재의 사나운 이발마냥 땅을 물어뜯으며 어지러운 굉음을 울리는 불도젤들과 매국의 뿌연 먼지를 일구며 분주히 들락거리는 화물자동차들…

미군기지확장공사로 란장판이 된 남조선 평택의 모습이다.

남조선당국이 미군의 전략적유연성실현을 위한 미군기지이전놀음을 기어코 강행하고있는것이다.

서울에 있는 룡산미군기지와 의정부, 동두천에 있는 미제2사단기지가 옮겨지는 경우 평택지역에는 세계최대규모의 미군기지가 둥지를 틀게 된다.

랭전종식후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군을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제패를 위한 《선봉부대》, 《주력부대》로 내세우기 위해 남조선당국을 협박공갈하여 전략적유연성문제를 받아들이게 하였다. 이어 미제2사단무력을 신속기동타격부대로 개편하였으며 앞으로는 《전시작전통제권》까지 괴뢰들에게 넘겨주기로 함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의 분쟁문제에 대한 미군의 개입이 한결 수월해지게 되였다. 비행장과 항만을 끼고있고 지리적으로 이웃나라와 가까운 이곳에 미제2사단을 비롯한 기본병력과 전쟁지휘거점들을 집결하기 위해 필요한 500여동의 각종 군사시설물들을 구축하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여론들은 평택은 대구와 함께 남조선강점 미군의 2대핵심기지, 미국의 동북아시아제패의 교두보로 전락되게 될것이라고 우려를 금치 못하고있다.

그런데 그를 위해 남조선당국이 엄청난 돈을 부담해야 하는 사실이 다시 제기되면서 각계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지난 기간 남조선인민들은 미제침략군기지들을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는 식민지지배의 상징으로,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으로, 조선반도에 전쟁구름을 몰아오는 위험한 온상으로 한결같이 저주하면서 그의 철페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이러한 속에 이전 《정권》시기에 룡산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옮길데 대한 합의가 남조선과 미국사이에 있었다. 한편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인명손실이 비교적 많은 지상작전은 남조선군에게 떠넘기고 저들은 해, 공군무력에 의한 정밀타격임무를 주로 맡을것을 꾀하면서 전방에 배치되여있는 미군부대들을 한강이남지역으로 재배치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의정부와 동두천에 있는 남조선강점 미군의 주력인 미제2사단이 평택으로 옮겨지게 되였다.

문제는 미군기지재배치에 드는 막대한 돈을 어떻게 마련하겠는가 하는것이다. 남조선과 미국의 합의에 의하면 《원인제공자부담원칙》에 따라 룡산미군기지를 옮기는데 드는 비용은 남조선당국이, 미제2사단을 옮기는데 드는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게 되여있다.

남조선당국이 부담해야 할 룡산미군기지를 옮기는데 필요한 돈은 근 9조원으로 추산된다.이것은 종전에 예견되였던것보다 60%나 늘어난 액수라고 한다. 남조선군부당국이 넘겨받는 미군기지부지들을 지방자치단체들에 파는 방법으로 돈을 마련한다고 해도 부족되는 금액은 1조~2조 6천억원에 달할것으로 예견되고있다.어차피 이 많은 돈이 인민들의 혈세로 충당되여야 할 형편이다.

더우기 경악을 금할수 없는것은 미제2사단을 평택으로 옮기는데 드는 비용도 사실상 남조선당국이 부담하게 된것이다.

현재 의정부와 동두천에 있는 미제2사단을 평택으로 옮기는데 드는 돈은 4조 5천억~5조원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 돈은 쌍방합의에 의하면 미국이 부담하기로 되여있다. 하지만 그것은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미군당국은 남조선당국이 해마다 《유지비》의 명목으로 지불하는 《방위비분담금》가운데서 상당한 액수를 빼돌려 미국은행에 예금했는데 지금 이것을 기지를 옮기는데 써먹으려 하고있다.미국은 이미전에 남조선당국이 지불하는 《방위비분담금》을 기지를 옮기는데 쓰지 않기로 약속하였지만 그러한 합의에는 아랑곳도 하지 않고있다. 말하자면 기지를 옮기는데 저들의 돈은 한푼도 내지 않겠다는것이다.그야말로 오만하기 짝이 없는 강점군이다.

결국 막대한 액수의 미제2사단이전비용도 남조선당국이 걸머진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에 대해 얼마전 남조선의 한 신문도 《미군기지이전에 드는 총비용은 남조선측과 미국측 이전비를 합해 13조 5천억~14조원에 달할것으로 추산되지만 사실상 다 우리가 지불하는것이나 마찬가지》이라고 전하였다.

미군기지재배치놀음을 통해 남조선집권세력의 친미사대적이며 매국적인 정체는 다시금 뚜렷이 드러났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다가오는 《재보충선거》에서 친미반역세력을 기어이 심판하고야말 의지를 가다듬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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