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4월 10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통치위기수습을 노린 대결소동》
(평양 4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통치위기수습을 노린 대결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우리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 일대 소동이 일어나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얼마전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극우보수단체들이 《천안》호가 침몰된 1년을 계기로 그 무슨 《추모식》이니, 《제막식》이니, 《기증식》이니 하는 대결광대극을 펼치였다. 군부호전세력은 백령도에서 전투배치, 상륙기습 및 포사격훈련 등을 벌리며 짙은 화약내를 피웠다. 대결소동에 통일부까지 나서서 그 무슨 《진정성》이니, 《무력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니 하고 벅적 떠들어대며 북남대화가 진행되지 못하고있는 책임이 마치 우리에게 있는듯이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한편 남조선에서 위기때마다 등장하군 하는 《색갈론》이 또다시 고개를 쳐들고 진보적인 단체들과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소동이 벌어지고있다. 지난 3월 21일에도 남조선경찰당국은 대학생들의 한 경제학술단체를 《리적단체》로 몰아 탄압하다 못해 이 단체에 망라되였던 3명의 성원들을 《보안법》위반혐의로 체포하고 그들의 집을 강제수색하는 폭거를 저질렀다. 경찰당국의 탄압소동은 지금 서울과 경기도, 대구, 부산 등 도처에로 뻗쳐가고있다.

모략적인 《북의 도발》설이 나돌고있는 속에 외세와의 전쟁연습소동은 날과 달을 이어 더욱 무분별하게 감행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로골화되고있는 반공화국대결소동이 북남관계를 파국상태에 계속 못박아두고 인민들의 높아가는 통일기운을 말살하며 나아가서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흉계의 발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결소동의 목적이 단지 거기에만 있지 않다는것이 여론들의 한결같은 평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야당은 론평을 발표하여 보수당국이 대결소동에 광분하고있는 속심은 긴장을 고조시켜 위기를 모면하고 파멸에로 줄달음치는 저들의 잔명을 부지해보려는데 있다고 폭로하였다.

그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우리를 반대하는 대결소동에 그토록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그들이 처한 심각한 통치위기와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대내외정책의 총파산과 경제와 인민생활의 파탄, 극심한 사회정치적혼란 등으로 집권후 최악의 위기에 처하였다.

3년간에 걸치는 보수당국의 독재통치로 남조선에서는 파쑈폭압이 란무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은 깡그리 말살되였으며 정치는 그야말로 란장판이 되였다.경제와 인민생활은 거덜이 나고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악이 극심해져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특권층이 부의 대부분을 장악한 반면에 90%가 빈곤자로 전락되였다. 자료에 의하면 남조선에서 절대빈곤청소년수는 현재 100만명, 청년실업자는 450만명, 집없는 세대가 전체 세대의 54%, 매춘부가 125만명으로서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있다. 가난에 쪼들려 자살의 길을 택하는 사람은 계속 늘어나 그 수는 하루평균 42명이나 되고 사회는 각종 범죄행위가 판을 치는 인간생지옥으로 되였다.

보다싶이 《선거》공약으로 그 무슨 《민생고를 덜어주고 희망을 주겠다.》느니,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부>가 되겠다.》느니 하고 너스레를 떨던 현 남조선집권세력이 빚어낸 현실은 이처럼 파국적이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에서는 집권세력에 대한 인민들의 불만과 원성이 하늘에 닿고있다. 그것이 그대로 각계층의 반《정부》투쟁으로 번져지면서 집권세력은 안절부절 못하고있다.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해서도 대결정책의 철회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요구하는 각계층의 목소리가 계속 터져나오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지난 3년간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을 떠들어대며 민심의 지향을 묵살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보수당국의 반역책동으로 하여 항시적인 전쟁위험에 시달리며 불안속에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대북정책》을 그 무슨 《원칙고수》라는 미명하에 계속 고집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의 더 큰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에도 민주로동당과 진보련대, 참여련대를 비롯한 진보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시청앞광장에서 집회를 가지고 민심의 분노가 한계점을 넘어섰다고 하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의 북남대결정책이 초래한 지금의 사태를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야당세력들은 당국의 무분별한 대결정책에 의해 《우리는 머리우에 폭탄을 이고 사는 신세가 되였다.》고 개탄하면서 다가오는 《선거》를 전쟁《정권》심판운동으로 이어나갈것을 결의하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금 남조선집권층내부에서 련속 터져나오는 《함바비리》를 비롯한 권력형부정부패사건들과 국제적망신을 초래한 외교관추문사건들은 사회적분노를 더욱 야기시키고있다. 그런가하면 최근 남조선정치권은 보수당국의 《신공항건설》백지화결정으로 혼란에 빠지고 그로 하여 반《정부》기운은 날로 고조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그야말로 안팎으로 궁지에 몰려 허우적거리고있다. 이런 사태가 지속될 경우 다가오는 《재보충선거》에서 참패하지 않을수 없고 그 후과는 다음해에 있게 되는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것은 장기집권을 추구하는 남조선보수세력에게 있어서 커다란 골치거리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보수패당은 지금껏 감히 우리의 존엄높은 제도를 넘보며 어리석은 개꿈을 꾸어왔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지금 인민들의 대중적인 항거로 언제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날지 모를 가련한 처지에 빠져있다.

바빠맞은 남조선당국은 위기로부터의 출로를 상투적수법그대로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강화하는데서 찾고있다. 그들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을 광고하며 북남사이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한편 가소로운 《진정성》나발로 현실을 오도하며 북남관계파국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움으로써 여론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고 인민들의 불만과 분노를 눅잦혀보려고 꾀하고있다.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하고 끊어져가는 정치적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북남관계를 서슴없이 희생시키고 지어 전쟁위험까지 몰아오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망동은 절대로 용납되여서는 안된다.

남조선인민들은 보수패당의 불순한 속심을 꿰뚫어보고있다. 보수패당이 북남대결을 격화시킬수록 인민들은 각성될것이며 투쟁은 더욱더 고조될것이다. 시간이 그것을 증명해줄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