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미국의 내정간섭과 전횡》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은 불순한 목적밑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일삼군 한다.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군사적이든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이나 나라들에 손을 뻗침으로써 세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속심이다. 이로부터 미국은 이 나라, 저 나라의 내정에 함부로 간섭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은 그 목적의 부당성으로 하여 광범한 국제사회계의 규탄, 배격을 면치 못하고있다.
최근 볼리비아대통령 모랄레스는 미국제개발처 성원들이 항시적으로 볼리비아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간계를 꾸미고있는데 대해 더는 참을수 없다고 격분을 표시하였다.
알려진것처럼 2006년에 대통령으로 취임한 모랄레스는 중요산업의 국유화, 토지개혁 등 진보적시책실시로 미국 등 서방에 타격을 주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있다.
볼리비아는 한걸음 더 나아가 미국과의 군사협조를 중지하고 베네수엘라와 군사적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길을 택하였다. 이렇게 되자 미국은 모랄레스대통령을 제거할 목적으로 《협조》의 미명하에 모략군들을 이 나라에 들여보낸것이다.
미국제개발처 성원들이 직분에 어울리지 않게 어떻게 놀아댔는가 하는것을 보자.
한때 그들은 볼리비아에서 내란을 일으킬 목적밑에 반정부세력들에게 자금을 대주는 등의 나쁜짓을 일삼다가 이에 격분한 볼리비아농민들에 의해 해당 지역에서 추방당하였다. 그런데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미국제개발처 성원들이 볼리비아에서 못된짓만 계속하다가 모랄레스대통령의 눈밖에 나 종당에는 이 나라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놓이게 되였다.
2008년 9월에 모랄레스대통령은 야당세력을 지지하고 정부를 반대하는 음모를 꾸민 자국주재 미국대사에게 추방령을 내린바 있다.
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은 벨라루씨에서도 배격당하고있다. 얼마전 벨라루씨는 자국령토에로의 입국이 금지된 미국 등 서방나라 인물들의 명단을 작성, 발표하였다. 거기에는 벨라루씨를 반대하는 음모에 앞장선 인물 150여명이 포함되여있다.
벨라루씨의 한 고위인물은 자국정부가 미국 등 서방의 부당한 행동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벨라루씨령토에서 외국의 비정부단체들의 기금 그리고 대표부들을 통하여 반정부적인 정치활동에 비법적으로 자금이 지출되는데 대한 통제가 강화되였다고 통보하였다.
이것은 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이 국제사회로부터 배척당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엄중히 침해, 위협하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날로 더욱 로골화되고있어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파키스탄의 북부와지리스탄에서 미군무인기의 미싸일공격으로 민간인 40여명이 죽는 참사가 빚어졌다.
이보다 앞서 이곳의 한 종족지역에 대한 미군무인기공습으로 5명이 죽고 3명이 부상당하였다. 미군무인기들은 올해초이래 이 지역을 16번이나 공습하였다고 한다.
북부와지리스탄대부족장회의의 한 고위성원은 미군무인기들의 잔인한 공습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피를 흘린데 대해 결코 잊지 않을것이며 이러한 만행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파키스탄외무성은 자국주재 미국대사를 호출하여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미군무인기공습을 강력히 규탄하고 그것이 국제인도주의규범 등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 된다고 주장하였다.
파키스탄을 《반테로동맹자》로 계속 붙잡아둘 목적밑에 이 나라에 《원조》제공 등의 추파를 던지고있는 미국은 그를 턱대고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다.
최근시기 파키스탄에서 미군무인기에 의한 민간인살해사건이 계속 발생하고있는것으로 하여 파키스탄―미국관계에서 미묘한 변화들이 나타나고있다. 미군무인기의 공습이 두 나라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고있다고 한 파키스탄륙군참모장의 주장을 미국이 일축하고 파키스탄정부가 탈리반을 공격하든지 아니면 협상탁에 끌어내야 한다고 한것이 그것을 실증해준다.
정세분석가들은 날로 표면화되는 파키스탄과 미국사이의 의견상이로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파키스탄을 협조자로 계속 써먹으려는 미국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될수 있다고 평하였다.
지금 파키스탄사람들은 자국에서 날로 강화되고있는 미군의 군사작전과 활동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미국이 파키스탄의 자주권을 침해하는것과 같은 전횡을 그만둘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들은 미군무인기공습으로 자국에서 인명피해가 커가고있는데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있다.
여론들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미국의 내정간섭과 전횡이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항의규탄을 자아내고있으며 미국이 이를 외면하고 그러한 행위를 계속 감행하면 더 큰 국제적고립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전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