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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재보충선거>를 앞두고 심화되는 여야대결》
(평양 4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재보충선거>를 앞두고 심화되는 여야대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오는 27일로 정해진 《재보충선거》를 앞두고 여야간의 대립과 암투가 본격화되고있다. 주목되는것은 재집권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보수세력과 민심의 저주를 받는 현 보수집권세력을 심판하고 기어이 《정권》교체를 이루려는 야당세력의 대결이 날로 격화되고있는것이다.

이번 《선거》를 련합해서 치른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본격적인 실무협상을 추진하여오던 야당들이 얼마전 련대론의를 마치고 현 《정권》의 파쑈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떨쳐나섰다.

이에 바빠난 보수집권세력이 촉각을 세우고 《선거전》에 필사적으로 달라붙고있다. 원래 《재보충선거》는 조용히 치르어지는것이 상례이지만 이번에는 전례없이 복잡한 대결양상을 띠고있다. 그만큼 각 정치세력들의 리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여있고 특히는 민심이 반보수, 반《정부》감정으로 이글거리고있다.

남조선강원도가 이번 《선거》의 최대격전장으로 떠오르면서 이 지역에서의 여야대결이 날로 첨예화되고있다.

지난해 《지방자치제선거》(《지방선거》)에서도 여야간 대결이 가장 치렬했던 지역들중의 하나가 바로 남조선강원도였다. 지금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남조선강원도 지사자리를 따내기 위해 총출동하였다. 《한나라당》이 안절부절 못하고있다.

여기에는 그럴만 한 리유가 있다.

남조선강원도지역은 지난 50여년동안 《한나라당》의 일방적우세지역이였다. 그러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반인민적정책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민주당에 참패하였다.

벙어리 랭가슴앓듯 하던 《한나라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여 도지사직에 있던 민주당소속 리광재가 불법정치자금수수혐의로 지난 1월 당선무효판결을 받자 쾌재를 부르며 이번 《선거》를 통해 주인이 없는 도지사자리를 기어이 따내려고 악을 품고 나섰다.

당선무효판결을 둘러싸고 여야대결은 이미 팽팽해졌다.

민주당은 《보복수사에 따른 정치적판결》이라고 반발해나서는 반면 《한나라당》은 그것을 계기로 민주당에 대한 비난여론조성에 열을 올리며 《지방선거》참패를 만회해보려고 날뛰고있다. 그런데다가 남조선강원도 지사자리를 놓고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예비후보 엄기영(전 《MBC》방송사장)과 민주당예비후보 최문순과의 《선거경쟁》이 가늠할수 없는 긴장상황으로 번져지면서 여야의 대결을 더욱 부채질하고있다.

자기 《터밭》에서조차 긴장해진 《한나라당》세력은 안달이 나서 매주 남조선강원도를 돌아치며 민심잡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에다 박근혜 전 대표까지도 《선거》지원에 나섰다.

이에 대처하여 민주당도 남조선강원도 춘천과 강릉 등에서 현 당국에 대한 심판의지를 과시하며 기세를 올리고있다.

최문순 민주당예비후보는 얼마전 《50년 보수세력들의 집권하에서 도의 인구가 줄고 재정자립과 고용률도 최하위로 아주 못사는 도가 됐다는것에 대해 이미 강원도인민들은 다시 <한나라당>을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하고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을 심판하려는 민심의 의지를 적극 여론화하고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천안》호사건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부정해온 최문순이 어떻게 군사분계선지역의 도지사직을 넘겨다볼수 있는가고 앙탈질하며 남조선강원도지역의 민심을 《안보》소동으로 휘여잡아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분노한 민심을 부채질하는 격이 되고있다.

여론들은 이번 《선거》에서 남조선강원도가 여야간의 최대대결지역으로 되고있는 배경에는 사실 현 당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 지역 민심의 분노가 깔려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사실이 그렇다.

《한나라당》은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자마자 대결전쟁론인 《대북정책》을 내걸고 6.15의 옥동자로 떠받들리는 금강산관광으로 민족화해와 통일의 분위기에 넘쳐있던 남조선강원도지역을 그 어디보다 첨예한 북남대결장으로 만들고 전쟁위험을 극도로 증대시키였다.그로 하여 이 지역 인민들은 날로 격화되는 전쟁위험속에서 극심한 생활난에 시달리게 되였다. 게다가 현 당국이 우리의 아량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남대화의 기회를 서슴없이 차던지고 군사분계선일대의 긴장을 격화시킴으로써 평창에서 국제체육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안깐힘을 다하는 남조선강원도에 실망과 어려움만을 더해주고있다.

이것이 집권여당에 대한 민심의 분노로 이어지고있다.

여론들은 지난 기간 《한나라당》의 《터밭》이나 다름없던 남조선강원도지역에서 궁지에 몰린 집권여당의 처지를 두고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이미 등을 돌려댄 민심을 돌려세울수 있겠는지 의심을 표시하면서 그것이 곧 《한나라당》의 정책실패를 의미한다고 야유하고있다.

이와 함께 남조선강원도《선거》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가 이번 《선거》를 통해 어떤 결과를 얻을지 여론들은 지켜보고있다. 박근혜의 이번 움직임에 그의 정치적운명이 달려있기때문이다. 그런것만큼 박근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자기의 능력과 자질을 과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것으로 여론들은 보고있다. 그만큼 여야대결은 심각하다. 문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반대표를 던진 이 지역 민심이 1년도 채 못되여 진행되는 이번 《재보충선거》에서 어떻게 나오겠는가 하는것이다.

민심은 총칼로써도 억누를수 없고 돈과 회유, 기만으로는 더더욱 쟁취할수 없다. 남조선강원도지역에서 권력쟁탈을 위한 여야의 대결과 암투는 날로 더욱 격화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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