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의 동부지역에서 11일 리히터척도로 7.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은 후꾸시마현앞바다 물밑 약 10㎞ 깊은 곳에 있었다.
지진이 발생한 즉시 이바라기, 미야기, 지바 등 현들에 해일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그곳에서 리히터척도로 5.0이상의 여진이 련이어 4차례나 있었다 한다.
계속된 지진으로 2명이 목숨을 잃고 20만세대의 가정들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되였다.
지진발생직후 도꾜전력회사는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1호, 2호, 3호원자로에 대한 외부전원을 일시 차단시켰으며 원자로주변에서 일하던 성원들에게 대피할것을 통보하였다.
12일 지바현동북부지역에서 리히터척도로 6.3의 지진이 또 발생하였다.진원은 이 지역 앞바다 물밑 약 30㎞ 깊은 곳에 있었다.
원자력발전소사고의 심각성과 관련하여 일본정부는 국제평가척도를 현재의 5에서 사상 최악의 수준인 7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미에네르기성은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를 중심으로 80㎞이내의 지상에서 관측된 방사선량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발전소구내에서 시간당 125μSv의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되였다.
또한 시간당 21μSv가 넘는 지역이 발전소로부터 서북쪽으로 30~40㎞에 걸쳐 띠모양으로 뻗어나갔다고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