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만민평등>, <인권존중>의 너울속에 시들어가는 녀성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의 처지는 가을날의 락엽과도 같다. 그들은 《만민평등》, 《인권존중》이라는 허울좋은 간판밑에서 시들어가며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다.
첫째가는 해고대상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은 녀자라는 단 한가지 리유로 기업체들에서 첫째가는 해고대상으로 되고있다. 그들은 리윤추구에 눈이 어두운 경영주들로부터 무지막지한 사직을 강요당하고있다.
언제인가 서방언론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녀성들이 직업을 얻는다는것은 《황소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개탄하였다.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해마다 38만여명의 녀성들이 일자리를 잃고있다.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녀성실업자대렬이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이 해고소동의 희생물로 되는것은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극심한 녀성차별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은 로동생활에서 극심한 차별을 받고있다. 특히 그것은 임금지불에서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미국에서 녀성근로자들의 임금은 남성들이 받는 임금의 76.2%에 불과하다.
최근년간 도이췰란드에서는 남녀근로자들사이의 임금격차가 23%로 늘어났다.
일본의 한 로조단체가 발표한 여론조사자료에 의하면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녀성근로자의 3분의 1이 아무런 보수도 없이 시간외 로동을 강요당하고있다고 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녀성빈궁화
자본주의사회에서 실업과 로동생활에서의 남녀불평등은 녀성들의 빈궁을 초래하고있다.
세계적으로 약 15억명의 녀성들이 빈궁에 시달리고있다.
최근에 발표된 한 국제적인 조사자료에 의하면 현재 세계적으로 빈궁자 10명중 7명이 녀성들이라고 한다. 특히 《만민복지》와 《현대문명》을 자랑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녀성빈궁자수는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일본에서 낮은 수입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해가는 근로자들가운데서 70%이상이 녀성들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2006년말까지만도 빈곤층생활을 하는 녀성들이 녀성총수의 22.2%에 달하였다.
메말라가는 모성애
세상에 모성애만큼 강렬한 사랑은 없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러한 모성애가 왕가물철의 시내물처럼 말라가고있다.
자본주의나라의 수많은 녀성들에게 있어서 자식을 낳는것이 커다란 부담으로 되고있다.
미국에서는 아이를 버리는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여있어 많은 녀성들이 자식을 버리는 상상밖의 비인간적인 행동을 거리낌없이 하고있다.
일본에서는 부모들의 비인간적인 학대행위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들의 수가 년평균 50~60명에 달한다고 한다. 어린애를 빵구이로에 넣고 전기를 투입하는가 하면 심지어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또 갓난아이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자식을 살해하고도 아무런 죄의식조차 느끼지 않는것이 바로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이다.
이런 비인간적인 사회에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얼마나 큰 불행과 고통을 당하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각종 폭력의 희생물
자본주의나라에서는 녀성들이 가정폭력, 성폭행 등 각종 폭력범죄의 희생물로 되고있어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제기되고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600여만명의 녀성들이 폭력범죄의 피해를 입고있는데 그들에 대한 성폭행범죄건수만도 년평균 50여만건에 달한다.
미군내에서는 녀병사 5명당 1명이 전장에서 상관들로부터 성폭행이나 성희롱을 당하고있다고 한다.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전국적으로 100만명이상의 녀성들이 가정폭력범죄의 희생물로 되고있어 커다란 사회적우려를 자아내고있다고 한다.
이것은 《만민평등》, 《민주주의》, 《인권존중》의 너울을 쓴 악취풍기는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의 일단에 불과하다.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와 황금만능주의,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수많은 녀성들이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깡그리 빼앗기고 불평등과 박해, 멸시속에서 정신과 육체를 사정없이 파괴당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의 비참한 처지는 반인민적이고 반동적인 사회제도의 필연적산물이다. 이런 사회제도가 존재하는 한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의 불우한 처지는 언제 가도 달라질수 없다.(끝)